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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워킹맘 저출생수석실 이끈다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1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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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대응수석실 신설... 윤 대통령, 유혜미 한양대 교수 수석비서관으로 임명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뒤 7월 초엔 부총리급 인구전략 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또 이달 25일엔 대통령실 내 저출생대응수석실(저출생수석실)을 신설했다. 이는 정부가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에 생겨난 변화다. 저출생수석실은 저출생 대책과 준비 중인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수석실 수석비서관으로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된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임명된 유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에 유일한 여성이자 1977년생으로 최연소 수석이다. 또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워킹맘이기도 하다. 2024년 5월 14일자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신임 저출생수석은 워킹맘에서부터 찾아봐 달라”라며 “일·가정 양립과 저출생 어려움을 모두 체감한 여성을 후보군으로 우선 검토하라”라는 취지였다고 한다.

 

 

▲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사진=본인 홈페이지]

 

정 비서실장은 “유 교수는 경제학자로서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40대 수석으로서의 참신한 시각으로 저출생(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 비서실장은 “유 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서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위’ 위원장을 맡아 인구 변화에서 포용금융을 실현할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갖췄다”라고도 설명했다.


인구기획비서관엔 최한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저출생대응비서관엔 최종균 질병관리청 차장이 임명돼 유 수석과 함께 일하게 됐다.

유 수석은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히 발굴하고 제안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대책이 성과를 낸다고 하더라도 상당 기간 생산 연령 인구의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책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하겠다"라며 “인구 구조 변화는 경제성장, 재정, 고용, 교육, 복지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이 큰 만큼 여러 부처와의 소통과 조율에 적극적으로 애쓰겠다”라고 덧붙였다.

 

 

▲ 유혜미 수석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했다.[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홈페이지]

 

유혜미 수석과 그의 배우자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거시경제학자 부부로 유명하다. 슬하에 초등학교를 다니는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2022년 7월 11일 게재된 ‘조선비즈’ 인터뷰에 따르면 두 아이는 유 교수와 석 교수가 각각 뉴욕주립대 버팔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강단에 섰을 무렵에 태어났다. 유 교수는 “석 교수가 갓 태어난 아이를 2년간 양육했다”라며 “평생의 ‘까방권(까임 방지 권리)’을 그때 얻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유 교수는 배우자인 석 교수와 ‘맞벌이 가구의 시간배분에 관한 분석’ 논문을 공저했다. 이 연구 결과에서 도출된 결론은 ‘맞벌이 부부의 육아 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주는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하는 것이다. 두 교수에 따르면 한국은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이런 상황을 고학력 여성이 노동 시장에 참가하는 것으로 해소할 수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미국처럼 육아를 ‘아웃소싱’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 유 교수는 “생산가능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저출생 대책이 성과가 나지 않고 있어 이민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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