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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만남, 서울팅’ 전면 재검토…찬반 의견 분분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6-20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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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라도 해보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 절실한 시기
서울시 외 일부 지자체에서도 만남의 자리 있어
많은 저출산대책에도 합계출산율 떨어져... 다양한 방법 모색해야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서울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1인 가구들을 대상으로 만남을 주선하는 ‘청년만남, 서울팅’이라는 사업을 내놨다가 빗발치는 여론의 반발에 사업 재검토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 사업이 발표된 뒤 여론이 좋지 않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지를 직접 설명하며 저출산과 결혼 기피 현상을 사회적으로 해결해 보겠다고 강행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기존 서울시에서 진행해 온 소상공인을 돕는 사업, 문화 탐방 등과 연계한다는 것이다. 청년들은 취미 모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상공인들은 이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얻는다. 이런 방식으로 청년들의 만남의 장을 서울시가 만들겠다는 이 같은 설명에도 야당과 언론 등에서 비판 여론이 들끓자 서울시는 결국 사업 전면 재검토 입장을 내놓았다.

청년들이나 비판하는 측은 이런 취지의 모임이 과거에 있었으나 성공 사례가 높지 않았고 과거 개인이 주최한 다른 행사에서 성비가 맞지 않았으며 이런 사업을 저출산 대책이라며 국가 예산을 쏟아붓는 것이 마땅찮다는 의견이다. 이 예산으로 다른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 이런 만남은 서울시 외에도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해 왔다.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지자체에서 저출산과 결혼문화 조성 대책으로 기획한 것이다. 경상북도 구미시는 지난 2016년부터 미혼남녀 커플 매칭 프로그램 '두근두근~ing'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2020~2021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총 10차례 열렸다. 98커플이 탄생했고, 그중 15커플은 결혼했다.

대구시 달서구도 취미 생활을 공유하며 만나는 ‘너랑나랑 삼삼오오 데이트’를 진행하며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녀의 짝을 직접 찾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는 ‘청춘섬데이’를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7월 청춘 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개최한다. 

합계출산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청년들의 비혼 문화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조성하는 자리가 많아진다면 어느 정도 성과는 있지 않을까? 반짝 이벤트에 그칠 수 있고 저출산의 근본 대책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이나 결혼정보업체 등을 통해 미혼남녀가 만나는 자리도 있다지만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또 가입 시 학벌, 재산, 직업 등을 다 따지기에 손쉽게 접근하기도 어렵다. 
 
만남을 주선한다고 이들이 다 결혼하고 애를 낳겠느냐고 질문한다면 대답은 ‘모릅니다’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저출산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합계출산율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산을 들여서라도 다양한 방법을 써 봐야 할 시기가 아닐까? 꼭 ‘청년만남, 서울팅’이 아니더라도 청년들이 취미를 공유하거나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만나는 자리에 예산을 지원해 주는 것도 청년 정책이자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는 구체적이고 청년들이 필요한 대책도 계속 나와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서울시를 포함한 모든 지자체에서 이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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