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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아이들...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해!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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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0~19세 청소년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디지털 기기 사용 대체할 수 있는 여가 활동 찾아야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 육아맘 A씨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다. A씨는 "아직 초등학교 4학년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틈만 나면 휴대폰을 붙잡고 있으니 난감하다"며 "친구들한테 오는 메시지 확인, 휴대폰 게임, 동영상 시청 등 스마트폰으로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보니 사용 시간을 정해 놓아도 잘 지켜지지 않는 일이 다반사다.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 사 준 것을 후회하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같은 시대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사회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은 아이들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난 요즘 아이들은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때쯤 자신의 스마트폰을 갖기 시작하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사용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자유자재로 다룬다.

아이에게 처음 스마트폰을 사줄 때 부모는 스마트폰 관리 앱을 사용해 아이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 방법 등을 통제하곤 한다. 아직 자기조절력이 미숙한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런 통제가 가능한 것도 딱 사춘기 전까지다.

청소년기가 되면 아이는 부모의 통제에서 서서히 벗어남과 동시에 또래 관계에 몰입한다. 자신만의 사생활을 존중받고 싶어하며 이를 부모와 잘 공유하지 않는다. SNS, 게임 등을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사용량도 급격히 늘기 시작하는데 이때 스마트폰 사용을 두고 부모 자녀 간에 전쟁 아닌 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돼 아이의 삶에서 스마트폰을 하는 것이 두드러지게 중요한 활동이 되는 것이 문제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조절력이 감소해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스마트폰 과의존'이라 한다.
 

▲대상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0~19세 청소년의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2%는 고위험군에 속했다. 만 20~59세 성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22.7%인 것에 비해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현저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스마트폰 과의존의 요인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자율적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조절 실패 △스마트폰이 개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는 현저성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해 부정적 결과를 경험함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문제적 결과 등이 있는데 청소년은 '조절 실패'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 해소를 위한 대처 방안으로는 △자기 조절 능력 강화(34.3%) △시간 관리 등 사용 조절 앱 개발 및 활용(23.3%)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확대(15.4%) △예방교육 확대(13.1%) 등이 꼽혔으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주체로는 △개인 및 가정(47.6%) △기업(20.9%) △정부(15.9%) △교육시설(15.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에는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치유 캠프가 많이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대체할 여가활동을 찾아보는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거나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면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스마트폰에 집착할 일도 자연히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분야는 △일주일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계획 및 실천 수기 △디지털 윤리의식 향상에 대한 숏폼 영상 제작 △디지털 디톡스 관련 드로잉 페이퍼 등이며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은 11월 2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1월 30일 현장 발표 및 심사가 예정돼 있으며 △대상(서울시장상) 1팀 △최우수상(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상 및 20만 원 상품권) 1팀 △우수상(10만 원 상품권) 2팀 △장려상(5만 원 상품권) 6팀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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