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PICK] “40대 시험관 지원 맞나?”…난임센터장 발언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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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PICK] “40대 시험관 지원 맞나?”…난임센터장 발언에 ‘갑론을박’

권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2 11: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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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저출생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서 발언
“현실적인 발언” vs “난임부부에게 상처”

[맘스커리어=권지현 기자]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에게 유익하고 빠른 정보는 필수! 워킹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필수템과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초저출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한 난임 전문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서울특별시 저출생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최안나 국립의료원 중앙난임우울상담센터장은 "35세, 40세 넘어서 임신하려니깐 어려운 것"이라며 "(난임 지원은) 계속 돈을 줘서 될 때까지 임신하게(하는 건데) 몇 년이나 몇 번을 하고도 임신 시도를 계속하게 하는 것이 과연 우리 여성들을 위해 바람직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40세 이상 여성이 시험관 시술을 무한반복하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겠느냐. 지원 횟수가 늘어날수록 환자들이 내 상태가 문제가 아니라 돈을 다 쓰지 않으면 내가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토론회 영상에는 부정적인 댓글이 다수 달렸다. 한 누리꾼은 "20대 여성의 임신율이 높다는 걸 누가 모르겠느냐. 최근 결혼 평균 연령이 32세인데, 사회적 흐름 보고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센터장이 말을 들으면 정책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없다. 금전적으로 정말 부담이 되는데도 임신을 시도하는 40대 부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센터장에게 묻는다. 난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난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건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한 난임부부는 "저출산이라면서 한 명이라도 낳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저런 발언은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하겠다는 정부 기조와 맞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반면, 최 센터장의 발언에 공감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의학적으로 맞는 얘기인 것 같다. 40세를 넘어가면 임신 확률이 떨어지는 것은 맞다. 주변에서 오랫동안 힘들게 수술하면서 몸이 안 좋아진 경우를 봤기 때문에 저런 발언을 한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현실적으로 맞는 말인데 좀 더 순화해서 말했어야 했다. 난임 부부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한 워킹맘은 “나 역시 40대 초반에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았다”라며 “난임의 원인은 나이와 상관없이 다양하다. 시험관 시술이 여자 몸에 부담되는데도 난임 병원에 가는 건 그만큼 절실했고, 오랜 시간 끝에 내린 힘든 결정이라는 의미다. 저출생 시대에 한 명이라도 낳아보겠다고 스스로 병원을 찾은 부부들을 조금이라도 응원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난임부부들도 기간을 정해서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게 나은 듯하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부 모두가 지친다. 특히 여성이 정말 힘들어진다”고 조언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은 서울에만 8만2000여명, 전국적으로는 25만명에 달한다. 난임시술 인원 현황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에서 난임 시술을 받은 인원은 2019년 기준 4만6778명에서 2020년 5만257명, 2021년 5만3053명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달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 기준 폐지'와 '난임 시술 간 칸막이 폐지' 등이 포함된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 가족 기준 월 622만원)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본인부담금)를 회당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시술별 지원 횟수 제한도 없애 시술 선택권을 보장한다.

난임 시술은 종류별로 150만∼400만원이 드는데 맞벌이 부부는 현실적으로 지원받기 힘들다는 지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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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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