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칼럼] “평생 건강한 식습관 : 비만 예방을 위한 어머니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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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생 건강한 식습관 : 비만 예방을 위한 어머니의 역할"

최영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14: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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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겸임교수·노유진창업연구소 대표

▲노유진 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겸임교수·노유진창업연구소 대표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팬데믹이 가져온 건강의 이상신호

2020년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 팬데믹은 건강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은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비만 역시 이러한 영향 중 하나이다. 

 

최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간 국내 비만 인구 비율이 1.5%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약 40만 명가량의 인구가 비만으로 분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밖에도 여러 연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만 인구의 증가를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비만의 실태와 건강 위험성과의 관계를 다시금 인지하고 개선책을 찾는 노력은 시급한 문제다.

 

비만과 건강 위험성

비만이란 체중이 과도하게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으로 분류되며, 비만은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WHO는 이미 1996년부터 비만을 장기치료를 요구하는 질병으로 규정하였고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는 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호흡기 문제, 관절염 및 일부 종양 등의 질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우울증과 불안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위험 요인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비만에 대한 예방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어린이 비만율의 증가와 원인

비만의 문제는 더 이상 성인들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 전반에 걸쳐 전 연령대 특히, 어린이 비만 인구의 증가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1년 어린이 비만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등학생의 비만율은 2020년 기준 17.7%로 집계되었다. 또한, 10년 전에 비해 비만율이 대폭 상승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5세 이하 어린이 중 4%가 비만이며, 이 수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어린이 비만이 증가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가족 구성원의 불균형한 식습관이다. 부모님들의 식습관은 자녀의 식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가정의 건강한 식습관이 자녀의 비만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적극적인 신체활동의 부족 현상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디지털 기기들이 보편화되면서, 어린이들의 실외 활동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실외 활동량을 늘리고 스마트폰과 게임 등의 사용 시간을 줄여나가야 한다. 세 번째는 현대 사회에서는 식사를 위한 시간이 부족해졌고 이에 따라 빠른 음식과 가공식품 등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식습관은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외식이나 패스트푸드, 배달 음식 등을 자제해야 한다. 네 번째로, 스트레스와 불안감도 어린이들의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을 느끼면, 과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식단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고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교육기관, 정부가 함께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공급하되 지나친 섭취를 자제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닭고기, 살코기, 생선, 콩, 두부, 계란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다채로운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5회 이상 공급해 주고, 성장과 두뇌 발달에 필요한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아몬드 및 호두 등을 선택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단 음료는 피하고 우유, 녹차, 허브차, 물을 충분히 섭취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만은 식습관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건강한 식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잘 만들어진 식습관은 평생의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엄마는 영양가 있는 다양한 음식을 균형 있게 제공함으로써 자녀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건강한 삶의 관리자로서 식품을 선택하는데 더 깐깐한 엄마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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