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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코로나 백신 맞혀야 하나... 부모들 고심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2-14 09: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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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는 백신 접종 꼭 필요해
영유아 접종, 화이자 단가 백신 8주 간격으로 총 3회 진행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생후 25개월 된 딸을 키우는 주부 배 씨는 지난 8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문자와, 9일 어린이집에서 키즈노트를 통해 전달받은 공지로 며칠 내내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영유아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알림이었다. 배 씨는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딸아이에게 맞혀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맘 카페나 SNS에서는 같은 고민을 하는 이가 많았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든 데다가, 백신 부작용을 염려돼 접종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배 씨는 남편과도 상의해 봤지만 여전히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보건당국이 이달 13일부터 생후 6개월~4세를 대상으로 백신 당일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부모는 접종 여부를 두고 고민이 깊다. 성인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한 경우에도 코로나19 감염된 사례가 대다수인 데다가 이미 자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도 많다. 또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다. 

그렇다면 전문가의 의견은 어떨까?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은병욱 을지의대 소아감염 전문의는 “영유아들은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대부분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1만 명 중 한 명이라도 위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이제는 보호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보면 된다. 자녀 상황에 맞게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라며 “영유아는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접종을 권고했다. 

백신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고위험군은 △심각한 면역 결핍자(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 면역억제제 치료 중, 장기 이식자, 중증 면역결핍질환 및 HIV 감염자 등) △골수·조혈모세포 이식 △키메라 항원 T세포(CAR-T) 요법을 받는 경우 △만성 폐·심장·간·콩팥질환, 신경·근육질환, 중증뇌성마비·다운증후군 등을 가진 영유아 등이다. 

우리보다 앞서 영유아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는 어디이며 얼마나 많은 영유아가 접종했을까?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이 현재 접종을 시행 중이다. 미국과 일본 역시 우리가 사용할 화이자 단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1월 18일 기준으로 접종률 4.4%를, 일본은 1월 25일 기준으로 1차는 3.2%, 2차는 2.1%, 3차는 0.0%를 기록하고 있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되며 3회의 접종을 각각 8주 간격으로 실시한다.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는 허벅지에, 12개월 이상 유아는 허벅지나 혹은 어깨에 접종한다. 접종 시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지난 30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 접수가 시작됐으며, 병원에 연락해 예비명단에 등록하거나 현장 접종을 하는 경우는 13일부터 가능하다. 접종은 종합병원을 포함한 지정 위탁의료기관 1000개소에서 진행된다.

24개월 아들을 키우는 김 씨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하지 않아서 맞히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코로나19에 벌써 두 번이나 걸렸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또 32개월 아들을 키우는 김 씨도 “주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부작용으로 고생한 사람이 많다”라며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감기처럼 약한 데다가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는 백신을 어린아이에게 접종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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