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시선] 아이 돌봄 플랫폼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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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시선] 아이 돌봄 플랫폼 전성시대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1-17 09: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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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다·째깍악어·맘시터 등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엄마가 아이를 오롯이 돌봐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사실 엄마가 일을 하든 안 하든 아이를 양육하는 데에는 도움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어린이집·돌봄교실·아이랜드 등 보육과 돌봄을 위한 시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 기관에 보낸다고 해서 돌봄이 100%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정원의 제한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부모들도 있고, 다양한 사교육을 위해 등하원 시터가 따로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방학 기간 중에는 오전에 집에 혼자 있는 아이를 돌봐줄 사람도 있어야 한다.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2016년부터 육아 도우미를 매칭해 주는 돌봄 플랫폼들이 본격적으로 생겨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아이들이 교육기관에 등교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던 때에는 돌봄 시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자란다·째깍악어·맘시터 등과 같은 돌봄 플랫폼도 함께 급성장했다.

돌봄 플랫폼의 장점은 부모가 원하는 시간대와 횟수, 돌봄 형태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돌봄 선생님의 이력이 데이터화돼 있어 신뢰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같은 돌봄 서비스는 돌봄 공백을 메꾸어줄 뿐 아니라 부모가 해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을 내세워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란다는 업계 1위의 돌봄 플랫폼이다. 2016년 설립돼 현재까지 총 448억 원의 투자를 받았고 2021년 기준 연 매출은 75.5억 원에 달한다. 직원 수는 95명이다. 

자란다의 서비스는 24개월에서 만 1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경기 일부와 인천·부산·대구·광주·창원·울산·경산·대전·천안·아산·세종·제주 등 주요 도시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의 형태는 학습·놀이·돌봄으로 나눠지며 이용 금액은 돌봄 서비스는 시간당 최소 1만5000원, 학습 서비스는 시간당 최소 2만5000원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로 구성된 '자란쌤'은 각 가정에 방문해 부모가 원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아와 종이접기를 하며 놀아주기도 하고, 수학·영어 등 학습적인 부분을 채워주기도 한다. 자란쌤이 기록한 방문 일지는 아이의 성장 데이터로 쌓여 부모에게 제공되고 교사들의 성향도 데이터화돼 교사와 아이를 매칭하는데 사용된다. 엄마가 일하는 동안 유료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자란다 키즈존'도 2곳을 운영 중이다.   

째깍악어 역시 2016년 돌봄 교사 매칭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2021년 기준 연 매출 34.9억 원, 직원은 82명이다.  

째깍악어는 만 1~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서울·경기·인천·부산·창원·울산·대구·대전·세종 등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자란다와 같은 학습·놀이·돌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용 금액은 돌봄의 경우 시간당 최소 1만6000원, 학습 서비스는 시간당 최소 2만 원이다. 2시간 미만으로 신청할 경우 교사의 교통지원금 5000원이 추가된다. 

째깍악어는 모든 선생님의 프로필과 동영상 소개를 미리 공개하는 등 교사의 신뢰성과 전문성에 집중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제휴해 강사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아이 돌봄 전문가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도록 국비 지원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동창의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 '째깍섬'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맘시터는 자란다·째깍악어와는 달리 자유로운 거래와 직접 고용을 원칙으로 하는 C2C 플랫폼을 지향한다. 2022년 5월 기준 회원 수 115만 명을 돌파했다.  
 
맘시터는 0~10세까지를 대상으로 실내놀이·야외활동·등하원·책 읽기·학습지도 등 모든 종류의 돌봄을 제공한다. 육아 도우미가 희망하는 전 지역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서비스 내용도 육아 도우미가 직접 가능한 활동을 기입하는 방식으로 더 자유롭다. 지불하는 방식도 조금 다르다. 2주·1개월·3개월·12개월 등 기간별 이용권을 구매한 후 시터와 연락을 시작할 수 있다. 1개월 무제한 이용권의 금액은 2만9900원이다.    

그러나 맘시터는 부모와 시터를 단순히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시터에 대한 신뢰성은 낮은 편이다. 맘시터를 이용해 본 육아맘 A씨는 "우리 동네에서 내가 원하는 유형의 시터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시터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여러 번 시터 구인을 시도했지만 책임감 있게 아이를 돌봐 줄 시터를 만나지 못해 결국 제대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환불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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