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명의 시니어 모델, 화려한 의상으로 런웨이 물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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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커리어와 유앤에스컴퍼니, 케이모델크루가 함께 주최한 '천안함 피격사건 15주기·서해수호의 날 10주년 기념 후원 기금 패션쇼'가 11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SFCS)에서 열렸다.[사진=김보미 기자] |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맘스커리어와 유앤에스컴퍼니, 케이모델크루가 함께 주최한 '천안함 피격사건 15주기·서해수호의 날 10주년 기념 후원 기금 패션쇼'가 11일 오후 3시, DDP패션몰 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SFCS)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15주기와 3월 28일인 서해수호의 날 1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 장병들을 기리고, 오는 15일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리는 안보태교 클래스의 후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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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하는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 소장[사진=김보미 기자] |
이날 행사에 특별히 참석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저희 천안함이 피격된 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요즘 정국이 혼란한 탓에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해 아무도 신경 쓰고 있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행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가 지금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국토를 수호하다 희생된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만이라도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영웅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앤에스컴퍼니와 이런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천안함 피격사건을 많이들 잊고 계신데 올해 15주기를 맞아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천안함의 실제 선체가 전시돼 있는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임신부 가정을 초대해 안보태교 클래스를 개최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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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주얼리의 무대[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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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중 포즈를 취하는 시니어 모델[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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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감과 패턴을 뽐내는 의상들[사진=김보미 기자] |
패션쇼 무대는 유앤에스컴퍼니의 오서연 대표와 최정은 한국모델콘텐츠학회장, 이아름 레나주얼리 대표가 뜻을 모아 만들었다. 쇼가 시작되기에 앞서 축하 공연으로는 화려한 벨리댄스 무대가 펼쳐졌다. 곧이어 70여 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을 소화하며 당당한 워킹으로 런웨이를 물들였다.
레나주얼리가 표현해 낸 화려한 빛깔과 리플링(LEAPLING)의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감각, 몬테밀라노의 개성 있는 의상들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모든 시니어 모델들이 무대를 한 바퀴 도는 마지막 피날레 무대에서는 감탄 섞인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쇼가 끝나고 최정은 한국모델콘텐츠학회장은 "저희가 준비한 패션쇼를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천안함 피격사건이 잊히지 않고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아있기를 바라고 또 여러분들도 가까운 미래에 이 무대에 함께 서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협찬사로 참여한 바이오모아메디칼은 이날 무대에 선 시니어 모델 전원에게 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콜라겐 팩, 선크림, 클렌징 폼 등 3종을 선물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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