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임산부·육아맘 묵묵히 지원한 기업들, 저출생 극복 공로로 국회서 조명되다

엘빈즈·인제스피디움·바이오모아메디칼 등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저출생 문제로 인한 인구 절벽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현장에서 임산부와 양육가정에 묵묵히 지원을 이어온 기업들이 국회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미래세대 육성계획 저출생·인구 절벽 극복 표창 수여식에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과 개인에게 상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임산부와 육아맘을 지원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민간의 조용한 조력자 역할을 해 온 기업들을 소개한다.

■ 영유아 식품 전문 브랜드 '엘빈즈'
 

▲[사진=엘빈즈]

 

이날 엘빈즈는 그간 임신·출산·육아 환경 개선으로 저출생 극복과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엘빈즈는 제품 협찬과 행사 후원을 통해 임산부와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고 이러한 현장 중심의 지원이 양육 환경 개선에, 더 나아가서는 저출생 문제 극복에 보탬이 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이 진행된 날도 엘빈즈는 육아 공감토크 행사에 참여한 모든 임산부와 육아맘에게 냠냠간식 놀이박스를 증정하며 현장을 따뜻하게 채웠다. 최근 리뉴얼된 냠냠간식 놀이박스는 장시간 이동이나 가족 모임 등 아이가 지루함을 느끼기 쉬운 상황에서 놀이하면서 먹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간식 세트다. 단순한 과자 선물세트에 그치지 않고 영양과 재미를 동시에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 구성은 엘빈즈의 인기 간식들로 채워졌다. 국내산 쌀과 채소로 만든 '유기농 쌀과자 곡물 그대로', '유기농 츄러스 롱뻥', '유기농 쌀로팡', '유기농 보리차', '작두콩 현미차' 등 합성첨가물과 과도한 당류를 배제한 원재료 중심의 간식으로 아이의 연령과 섭취 단계에 맞게 구성됐다.

특히 놀이형 패키지로 설계된 포장 박스는 박스에 표시된 점선을 따라 오리면 토끼 캐릭터 '엘리'의 입에 12종의 식재료를 넣어 주면서 하는 편식 예방 놀이, 색깔놀이, 낱말카드놀이 등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놀이박스의 QR 코드를 찍으면 더 다양한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엘빈즈는 2007년 설립 이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정직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내세우며 프리미엄 이유식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엘빈즈 관계자는 "영유아의 성장 발달을 고려한 영양 설계와 매일 현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으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고객만족브랜드대상 이유식 부문에서 11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육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복합문화 스테이, 테이크호텔 & 인제스피디움

 

테이크호텔 이정민 대표는 이날 채현일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그간 맘스커리어가 진행해온 임신·육아교실 케이클래스와 임산부와 육아맘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에 테이크호텔 서울 광명과 테이크호텔앤리조트 인제스피디움 숙박권을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21년 10월 개관한 테이크호텔 서울 광명은 광명시 최초의 4성급 호텔로 2023년 한국고객만족도(KCSI) 호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증명했다. 국내 최초로 복합문화 스테이를 표방한 호텔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테이크호텔은 객실을 최대화하는 일반 4성급 호텔의 구조에서 벗어나 쿠킹 스튜디오·미디어 라운지·갤러리·인피니티 풀 등 공용시설을 크게 확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참여형 클래스, 미디어 상영 프로그램, 전시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되며 호텔을 머무는 동안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만드는 데 힘써왔다.
 

▲[사진=인제스피디움]

 

테이크호텔의 두 번째 거점인 테이크호텔앤리조트 인제스피디움은 약 140만㎡ 규모의 부지에 서킷, 호텔, 리조트, 박물관 등을 갖춘 대한민국 유일의 모터·레저 복합 리조트다. 서킷뷰라는 독보적인 경관을 기반으로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가족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국내 최대 규모인 1350인치 16K LED 스크린을 갖춘 다목적 컨벤션홀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는 신차 론칭·국제 행사·e스포츠 대회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

이정민 대표는 "인제스피디움은 키즈룸, 반려견 객실, 대가족을 위한 온돌형 객실, 루프탑 바비큐장 등 다양한 구성으로 가족 여행 특화 리조트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기존의 전문 레이싱 서킷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레저·문화 리조트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모아메디칼'

 

▲[사진=바이오모아메디칼]

 

바이오모아메디칼의 이동한 대표는 이날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임산부·육아맘을 위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프롬더스킨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의미 있는 후원을 이어왔다. 바이오모아메디칼의 프롬더스킨은 액티브 시니어의 슬로 에이징을 겨냥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미백, 주름, 리프팅 등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피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으로 순도 98.2%의 글루타치온과 캐나다산 300Da 저분자 콜라겐, 락토바실러스 추출물 등이 주성분이다.

대표 제품인 글루타치온 콜라겐 필오프팩은 브랜드 모델 김청과의 시너지로 중장년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2023년 5월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판매액 약 200억 원을 달성했다. 자외선 A·B를 99.99% 차단하는 투명 선젤 패치 역시 출시 직후 1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8월에는 롯데면세점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하며 해외 소비자와 여행객을 겨냥한 뷰티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현재 미국은 물론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프롬더스킨의 가치를 전달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열린 시상식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온 기업들의 노력을 공적으로 인정한 자리였다. 이들 기업의 지속적인 참여와 사회적 책임 활동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육아 친화 환경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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