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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임신성 당뇨... 고령 임신 증가로 발병률 높아져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0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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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4~28주 당부하 검사
임신성 당뇨 앓았다면 출산 후 2형 당뇨 발병 위험 있어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지난 10월, 개그우먼 정주리 씨는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이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았음을 공개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전검사’ 영상엔 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장면과 임당재검 판정을 받고 의기소침한 모습, 그리고 ‘임신성 당뇨 판정을 받아 앞으로 식단을 해야 한다’라고 시누이에게 알리는 문자 내용 등이 담겼다. 정주리 씨는 “현재 84kg인 체중을 90kg 이하로 조절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 [사진=정주리 유튜브 사진 캡처]

 

정주리 씨가 진단받은 임신성 당뇨는 임신 기간 중 산모가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임신성 당뇨는 이전엔 당뇨병이 없었으나 임신 20주 이후 갑작스럽게 당뇨가 생기는 것을 뜻한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산모의 인슐린 분비가 충분히 되지 않아 혈당이 오르는 것이다. 임신성 당뇨를 앓는 산모는 거대아 출산과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다. 또 당 관리를 잘하지 못한 산모는 출산 후 10년 이내에 제2형 당뇨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한다. 이런 임신성 당뇨는 어떤 사람이 걸리는 것일까?  

 

▲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2024 임산부의 날 기념 페스티벌‘에서 산모들에게 들려준 강의에 따르면 심한 비만이나 2형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임신 당뇨병의 과거력이 있거나 당대사장애 또는 요당 배출이 있다면 임신 당뇨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이 경우엔 산부인과 첫 방문 시 혈당 검사를 시행한다.

대개 임신 24~28주에 당뇨 선별을 위한 ’당부하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른바 ’임당 검사‘다. 이때 혈당이 140mg/dL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경구 당부하 검사를 추가로 시행한다. 보통 임산부들이 ’임당 재검‘이라고 부른다. 총 네 번 혈당을 측정한다. 공복일 때와 공복 후 1시간·2시간·3시간 이후 측정해 2개 이상 비정상으로 나오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한다. 맘카페 커뮤니티에는 “임당 재검 확정이에요‘ ’임당 수치가 애매한데 봐주세요‘ ’임당 통과했어요!‘ 등 임신성 당뇨에 관한 글로 가득하다.

임신성 당뇨에 걸렸다면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전문가는 가장 먼저 식단관리를 꼽았다. 윤혜진 둔산엔도내과 원장은 ”식단을 완전히 바꿔야 하며 당질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윤 원장은 ”밥은 3/4 공기로 줄여 먹고 부족하다면 생선, 고기,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먹어야 한다“라며 ”체중 조절을 한다고 절대 굶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은 임산부의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케톤뇨, 케톤산증의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혈당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인슐린을 투여한다.

한편 지난 10월 1일, 정부는 혈당조절이 어려워 인슐린을 반드시 투여해야 하는 임산부에게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알려줘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는 취지다. CGM 기준 금액은 일당 만 원, 공단 부담률은 70%(차상위는 100% 지원)로 지원 기간은 출산 예정일로부터 15일까지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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