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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육아시⑦그네
김혜경 펀펀힐링센터 센터장 2025.08.14
그네 아이와 내가 나란히그네를 탄다앞으로 나가고픈 욕망 접어두고한 걸음 아름다운 후퇴뒤로 한껏 그네를 민다드디어 앞으로 전진하늘 향해 두 다리를 뻗는다훨훨어미새와 아기새가 되어먼 여행길에 나선다날 닮은 어린 새는더 높은 하늘을 향해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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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육아시⑥뺑소니
김혜경 펀펀힐링센터 센터장 2025.03.19
뺑소니 - 응가하기 - 총총걸음 달려와통하고 소리 내며달아나는 다람쥐큰 일 치른 뿌듯함개나리 수다로이리저리 분주하다말랑말랑한 찹쌀 도너츠두 볼 환히 드러내고뽀르르저 멀리 사라지는귀여운뺑소니[맘스커리어 = 김혜경 펀펀힐링센터 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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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육아시⑤단무지 산
김혜경 펀펀힐링센터 센터장 2025.02.10
단무지 산 옥수수알 같은 뽀얀 이가 하나, 둘 났다천사가 두고 간 하얀 미소의 발자취일까?선녀가 두고 간 옷고름 끝자락일까?자꾸만 하늘을 향해 칭얼칭얼그리움을 달래려 작고 귀여운 이빨을 뽀드득 뽀드득나도 어른이 될래요이빨 닦는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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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육아시④뒤집기 한 판
김혜경 펀펀힐링센터 센터장 2024.12.28
뒤집기 한 판 어느 날 세상이 거꾸로 보이기 시작했다몸을 비틀어 뒤뚱이긴 했지만나도 드디어 뒤집었다어, 세상이 달리 보이네내가 늘 깔고 있던 담요의 빛깔이 무엇인지내가 베고 있던 짱구 베개의 모양이 어떤 것인지위만 바라보며 살던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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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육아시③ 옹알이가 통하는 세상
김혜경 펀펀힐링센터 센터장 2024.09.20
옹알이가 통하는 세상아침햇살에 눈을 떴다“아이, 눈부셔”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마가 다가왔다“어, 그래, 우리 아기 배고프다고?” “아니, 배 안고파. 눈이 부셔서 그래.”작은 목소리로 엄마에게 말했다“응, 알았어. 엄마가 빨리 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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