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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생활] "머리가 지끈지끈, 속이 울렁울렁~"...여름철 냉방병 예방하려면?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8-14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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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 줄이고 자주 환기해야
냉방병 예방 위해선 에어컨 관리와 함께 몸 관리도 필요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 더위를 많이 타는 40대 남성 이씨는 여름이 되면 에어컨을 끼고 산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더부룩하더니 기침과 콧물을 동반한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이씨는 "더위를 견디기가 힘들어 에어컨 바람을 강하게 쐤더니 냉방병에 걸린 것 같다"며 "그렇다고 에어컨을 안 틀고 살 수도 없고 빨리 이 더위가 물러가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는 날씨 속 에어컨 사용을 안 할 수는 없지만 무작정 에어컨을 틀었다가는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명확히 정의된 질병은 아니다. 냉방병은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다.

냉방병의 증상은 △피로감과 졸음 △두통과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콧물과 재채기 △소화불량 및 식욕 감퇴 △관절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냉방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실내외 온도차 △실내 습도 저하 △레지오넬라균 등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무더운 야외 공간과 차가운 실내를 드나들다 보면 신체의 자율신경계가 양쪽의 온도에 적응을 하지 못해 두통·소화불량 등의 냉방병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에어컨을 계속 틀어 놓게 되면 실내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는데 낮은 습도가 다양한 호흡기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세균이 냉방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만약 에어컨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돼 있다면 에어컨 가동 시 공기 중으로 세균이 퍼져 고열·두통·근육통·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냉방병은 실내 환경을 개선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자칫 방치하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실내외의 온도 차가 5~6도 이상 나지 않게 해야 한다. 바깥 기온이 32~33도라면 실내는 26~27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한다. 환기를 하지 않고 계속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낮아지고 실내에 오염 물질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환기할 때도 에어컨을 켜 놓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오히려 전기 소모가 적다고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균이나 곰팡이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에어컨 필터는 첫 가동 전 반드시 세척해 사용한다. 이후에는 1~2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신현택 한방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유튜브 채널 '여섯시의 진료실'을 통해 "여름의 더위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웬만한 더위는 그냥 누리겠다는 여유 있는 마음이 냉방병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어컨 관리와 더불어 실내로 들어갈 때 적응 시간 갖기, 긴 소매 옷 가지고 다니기, 근육이 수축되지 않도록 목 운동 및 스트레칭하기 등 몸 관리도 철저히 해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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