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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와 갈색·거품 많은 소변 본다면 '사구체신염' 의심해봐야

신화준 / 기사승인 : 2022-06-23 17: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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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나 다리까지 붓는다면 신장내과 진료 필요"
▲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
[맘스커리어=신화준 기자] 붉거나 갈색·거품 많은 소변을 보고, 얼굴이나 다리가 붓는다면 '사구체신염'을 의심해보고, 진료를 받아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3일 신장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신장 내 사구체는 우리 몸에서 요독을 걸러주고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구체신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해 손상되는 질환으로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고, 천천히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는 "사구체신염이 발생하면 신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급성 신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부 환자는 ‘만성 콩팥병’과 투석 치료가 필요한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구체신염은 여러 원인으로 면역반응이 사구체에만 생기는 ‘일차성 사구체신염’과 전신적인 질환이 원인인 ‘이차성 사구체신염’으로 나뉜다.

‘이차성 사구체신염’은 당뇨, 고혈압, 세균감염, B형이나 C형 바이러스 간염, 루푸스 등 면역질환과 혈관염, 유전질환, 암,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붉거나 갈색의 ‘혈뇨’가 나타나고, 소변에 거품이 많은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다.

체액이 늘어나 얼굴이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거나,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일시적으로 소변량과 신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

김진국 교수는 "사구체신염은 초기에 대부분 무증상이고, 혈뇨도 소변검사를 통해 현미경으로 관찰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단은 우선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와 단백뇨를 확인한 후, 추가로 신장 조직검사와 면역질환 관련 혈액검사를 시행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치료는 일차성 사구체신염은 대부분 신장 보호 효과가 있는 혈압약 등으로 혈압과 단백뇨, 부종을 치료하고, 단백뇨가 심하면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차성 사구체신염은 당뇨, 고혈압 등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면역질환과 혈관염이 원인인 경우는 면역억제제로 치료한다.

김 교수는 "일차성 사구체신염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보다는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이차성 사구체신염은 원인 질환을 주의하고, 당뇨나 면역질환, 혈관염 등 고위험군은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구체신염 환자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신장기능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량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며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가 도움이 된다. 신장 독성이 있는 진통제나 항생제, 조영제 등은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은 오히려 급격한 신장기능 악화, 단백뇨 및 부종 증가, 혈압 상승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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