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다양한 가족 속 아동의 권리는 어디로?"...케이티 파우스트 초청 국제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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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족 속 아동의 권리는 어디로?"...케이티 파우스트 초청 국제 세미나 열려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4-13 14: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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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케이티 파우스트, 다양한 가족이 침해하는 아동의 권리에 대해 주제 발표 진행
현은자·현숙경 교수 발제와 토론 이어져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위험성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사진=맘스커리어]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정부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가족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가족 다양성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 시간에 재혼 가족·한부모 가족·조손 가족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가족의 형태를 살펴보며 모든 가족을 존중해야 한다고 배운다. 

그런데 다양한 가족은 동거·동성혼·비혼·대리모 가족 등을 모두 포함하며 그 범위가 매우 폭넓다. 이 시대의 다양한 가족은 정말 괜찮은 걸까?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케이티 파우스트 초청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른인권여성연합, 자유와평등을위한법정책연구소,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가족, 정말 괜찮을까?'라는 주제로 열렸다.  

▲세미나에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사진=맘스커리어]

이봉화 바른인권여성연합 상임대표는 "귀한 시간을 내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세미나가 다양한 가족의 위험성과 가족 안에서의 아동의 권리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정경희 의원은 "지금 우리 사회는 포괄적 성교육이라는 미명하에 다양한 가족을 내세우며 남녀의 성을 즐길 권리로 가르쳐 성적 타락 및 생명 경시를 부추기고 있다"며 "이 세미나가 아이들의 성교육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결혼과 가족제도의 혼란을 방지할 해결책을 강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티 파우스트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곧이어 케이티 파우스트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케이티 파우스트는 아동이 친부모에 대해 가지는 권리 옹호를 위한 NGO인 'Them Before Us'의 설립자이자 대표이고 '아이들은 정말 괜찮을까?'의 저자다. 목사의 아내이자 중국에서 입양한 아들을 포함해 네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이기도 하다.    

케이티 파우스트는 아동이 양친 부모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옹호해야 한다며 이혼가정·동거가구·동성혼·비혼모·대리모 등의 다양한 가족이 어떻게, 왜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침해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양친 부모에 대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면 아이들은 안전하고 사랑받는 환경에서 올바른 생물학적 정체성을 가지고 가정 내 완벽한 성별 균형을 접하며 건강하게 자란다"며 "아이의 친부모가 아닌 성인들은 아이에게 덜 투자하고, 덜 보호하며, 유대감도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의 결혼으로 이뤄진 가정만이 아동의 사회·정서적 3대 요소인 어머니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 안정감을 하나로 결합시켜 주는 유일한 가정"이라며 "이혼·동거·동성혼·동성 육아·선택에 의한 비혼모·대리모 등의 가족 형태는 성인들이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 아이에게 엄마나 아빠 없이 사는 힘든 삶을 강요한다"고 전했다. 

▲청중들과 함께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케이티 파우스트의 주제 발표 이후에는 현은자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교수와 현숙경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실용영어학과 교수의 지정 토론 발제가 진행됐다. 

현은자 교수는 '이혼 가정의 아이들은 정말 괜찮을까'라는 주제로 미디어를 통해 이혼을 부추기는 현대 사회와 이혼과 관련된 아동 도서를 소개하며 이혼 가정 아동이 겪는 아픔과 권리에 대해 설명했다.  

현 교수는 "아이들이 성인을 위해 희생을 강요당하는 것은 비도덕적인 일이고 아동의 권리와 성인의 권리가 충돌할 때 성인의 권리를 희생하는 것이 더 윤리적이다"라며 "자녀에게 부모의 '좋은 이혼'이란 없으며 앞으로 이혼가정 아이들의 아픔을 그려내는 이야기들을 많이 발굴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현숙경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실용영어학과 교수가 '다양한 가족 개념의 국제적 등장 및 저항'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현숙경 교수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가족의 개념이 등장하게 된 경위와 이를 둘러싼 국제적인 논쟁, 그리고 개념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인권과 가족 개념의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족은 성혁명가들이 고안해 낸 허상이며 우리는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이뤄진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는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한 질문자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가족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고 요청하자 케이티 파우스트는 "자료에 의하면 동성혼을 합법화한 국가에서 이성 간의 결혼율이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성 간의 결혼율이 떨어지면 당연히 아이가 태어날 확률도 줄어들기 때문에 다양한 가족을 인정하기 위해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것은 출산율을 오히려 더 떨어뜨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청중들이 그림책, 포괄적 성교육, 다양한 가족을 옹호하는 NGO 단체, 동성애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케이티 파우스트·현은자·현숙경 교수의 상세한 답변으로 세미나는 마무리됐다.    

한편 케이티 파우스트 초청 행사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14일 오후 8시 30분, 오륜교회 △16일 오후 2시 20분, 제자광성교회 등에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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