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개관 3주년 맞은 ′테이크호텔 서울 광명′, 특별한 전시·행사 마련해

'밀도 셰발리에 테이크호텔 초대전' 진행
1일 뷔페 레스토랑 '세븐나이브스' 오픈해

▲테이크호텔 서울 광명의 로비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2021년 개관한 '테이크호텔 서울 광명'은 광명의 유일한 특급(4성급) 호텔이다. 'Stay, Play, Link'를 슬로건으로 단순한 투숙을 넘어 전시·체험 등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호캉스의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테이크호텔은 KTX 광명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일직동 상업 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KTX 역세권 내의 다양한 쇼핑·문화 시설과 인근의 의료·비즈니스 타워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근처에는 새빛공원과 광명의 문화 관광지인 광명동굴·오리서원·기형도문학관 등이 있다.

개관 3주년을 맞은 테이크호텔은 더블유아트갤러리와 함께 '퓨처 블루칩 아티스트, 밀도 셰발리에(Mildor Chevalier) 테이크호텔 초대전'을 기획했다. 전시의 주제는 'Undocked Dreams(닻을 내리지 못한 꿈): 우리도 어느 곳에선 이방인'이다.
 

▲테이크호텔 6층 갤러리에서는 '밀도 셰발리에(Mildor Chevalier)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작품 'Me and my phone'[사진=김보미 기자]

▲설치작 'Journey of Belonging'[사진=김보미 기자]

 

아이티 출신인 밀도 셰발리에는 아이티 디자인학교, 도미니카공화국 국립미술학교를 거쳐 미국 뉴욕 파슨스에 진학했고 뉴욕 FIT에서 석사를 취득한 후 뉴욕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다. 2019년 워싱턴포스트지에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로 소개된 바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영국 Artsted의 퓨처 블루칩 아티스트로도 선정됐다.

그는 주로 아이덴티티와 연결된 디아스포라(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초대전의 제목이기도 한 작품 'Undocked Dreams'에서는 벽·전선·금속 막대 등 경계를 묘사하는 요소를 물·산·비계 위에 겹쳐 사용해 새로운 삶을 찾아 국경을 넘는 이주민의 회복력과 고난 속에서도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그려냈다.

2010년 작가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뉴욕으로 떠나며 사용했던 이민 가방을 설치물로 제작한 작품 'Journey of Belonging(귀속의 여정)'도 인상적이었다. 작가는 캔버스 조각으로 만든 줄에 수많은 자화상 미니어처들을 석고로 부착해 작가의 정체성과 이주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10월 15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테이크호텔 6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후에는 런던과 파리를 거쳐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의 마지막 귀향 전시를 끝으로 2년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테이크호텔 4층 뷔페 레스토랑 '세븐나이브스'[사진=김보미 기자]

▲론칭 파티를 준비하는 셰프들[사진=김보미 기자]

▲인사말을 전하는 이정민 총지배인[사진=김보미 기자]

 

아울러 테이크호텔은 11월 1일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세븐나이브스(Seven Knives)'를 새롭게 오픈한다. 세븐나이브스는 '봄·여름·가을·겨울, 아침·점심·저녁 당신의 만찬을 준비하는 일곱 개의 칼'이라는 뜻이다.

푸드 섹션은 크게 양식·일식·한식·중식·디저트로 나눠지며 각 섹션은 다시 △씨푸드 △스팀 & 그릴 △콜드 & 핫 △라이브 스테이션 등으로 세분화된다. 고객이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음식 배치를 재구성했으며 특급 호텔 셰프들의 특별한 서비스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시간대에 따라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게 조식·중식·석식 메뉴를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31일에는 그동안 테이크호텔을 찾았던 VIP 고객들을 초대해 세븐나이브스 론칭 파티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이정민 테이크호텔 총지배인은 "광명 유일의 특급 호텔인 저희 테이크호텔의 뷔페 레스토랑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븐나이브스를 새롭게 론칭하게 됐다"며 "엄선한 식재료와 정성을 다한 조리, 합리적인 가격,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광명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세븐나이브스는 론칭 행사로 사전 전화 예약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주중·주말의 런치 또는 디너를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 시 와인 페어링과 맥주 무제한 혜택, 이용 요금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예약 및 문의는 세븐나이브스로 하면 된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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