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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男女老少 슬기로운 겨울철 일상생활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 기사승인 : 2022-12-14 1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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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맘스커리어=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일 년 중에 각종 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바로 겨울철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평소 몸이 허약한 노약자분들은 겨울철에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추위 때문에 그렇습니다. 겨울철 세찬 찬바람이 불어닥치게 되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어르신들은 몸으로 가장 빨리 기온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더울 때는 땀구멍이 열려 있지만 추위가 시작되면 피부가 두터워져 땀도 덜 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계에 있는 동식물들은 태양의 따뜻함과 밝음에 의해서 생존하기 때문에 주위 온도 변화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개구리와 같은 변온동물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도 함께 내려감으로 신진대사가 둔해져서 겨울잠을 자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봄이 되기까지 겨울잠을 자기 위해서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자기 몸무게의 두 배가 될 정도로 먹이를 먹어 축적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무들도 건조한 겨울이 되면 잎을 모두 떨어뜨리게 되는데 그 이유도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이 잎을 통해 증발하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입니다. 아무튼 겨울철에는 추위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추위는 사람의 수명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날씨가 춥게 되면 추위에 적응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신경전달 물질과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똑같은 힘을 쓰더라도 추울 때는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해야 하므로 체력 소모가 많아져서 수명이 짧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절로 보면 추운 겨울에 사망률이 높은 것입니다.

 

그리고 추위는 사람의 수명을 짧게 하는 동시에 춥다고 움직임이 적고 먹는 것을 많이 먹기 때문에 비만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남녀의 성비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에 태어난 아이들이 비만이 될 확률이 높고 추운 곳일수록 남자아이의 출생률이 낮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일수록 바깥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가 직접 폐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코가 길게 발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추위에 몸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합니다. 멋을 내느라고 살을 드러내고 다니게 되면 얼어 죽지는 않아도 몸이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합니다. 특히 목도리나 스카프를 둘러주어 뒷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풍부의호(風府宜護)라고 해서 모든 양(陽)의 기운을 주관하는 목뒤에 있는 풍부(風府)혈은 감싸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땀을 흘릴 정도로 너무 지나치게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겨울철은 거두고 감추는 계절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땀을 흘리면 오히려 몸의 양기(陽氣)가 소모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목욕을 하고 난 후에 충분히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찬바람을 맞으면 양기를 상하게 됨으로 쉽게 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다녀왔다면 외출 후에 꼭 손발을 잘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야 소우주인 인체가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해가 길기 때문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고, 겨울철에는 이와 반대로 해가 짧기 때문에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겨울철에는 해가 늦게 뜨는 만큼 여름철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출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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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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