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까지 산타 머메이드 공연 진행해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겨울철이다. 찬 바람을 쐬면 금세 콜록콜록하는 기침하는 자녀를 데리고 나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나가 놀고 싶어 좀이 쑤시는 아이들 성화에 집에만 있을 수도 없다. 이럴 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아쿠아리움이다. 사방 가득한 해양동물을 보면 바닷속을 거니는 착각에 빠질 정도다.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도 힐링할 수 있다.
국내 많은 아쿠아리움 가운데 아쿠아플라넷63이 가장 역사가 깊다. 서울 63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63은 1985년에 개장했다. 당시 이름은 63씨월드로, 2016년 새롭게 단장한 뒤 아쿠아플라넷63이라는 새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바다 생물 250종 3만여 마리가 이곳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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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아쿠아플라넷63에 입장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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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 가든[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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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서 노니는 펭귄[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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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육사가 펭귄 집을 청소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아쿠아플라넷63에 사는 수달, 펭귄, 참물범 등과 함께하는 생태설명회가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다. 입장 전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생태설명회는 수달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30분, 펭귄은 오전 11시 15분과 오후 5시, 그리고 참물범은 오후 1시와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인기 프로그램으로 머메이드 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매 시즌 흥미로운 이야기와 인어가 물에서 춤추는 모습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머메이드 공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매시 30분마다 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3시 공연도 추가된다. 관객이 몰린 날에는 공연 시간 20분 전부터 가서 자리를 맡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인어가 유영하는 아름다운 모습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감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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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메이드 공연을 관람객들이 보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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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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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아쿠아플라넷[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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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가든의 피라니아[사진=김혜원 기자] |
얼마 전부터 새로운 크리스마스 공연이 시작됐다. 바닷속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산타 인어들이 멋진 선물을 준비한다는 콘셉트다. 산타복을 입은 인어가 캐럴에 물속을 유영하는 공연이 진행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63에 따르면 이달 25일까지 산타 머메이드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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