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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일 균형이 가장 큰 고민... 주변 도움으로 버텨요"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10-03 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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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맘플루언서
"일상 기록하며 산후우울증 이겨내고 인플루언서 활동도 시작했죠"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아이와 함께한 일상을 기록하며 대중과 소통을 시작한 이예지 씨. 그는 어느새 수많은 부모에게 ‘같이 걷는 동지’로 자리매김했다. 새벽부터 이어지는 육아와 집안일, 그리고 방송까지 고단한 하루지만, 그 속에서 건네는 이야기는 많은 이에게 위로가 됐다.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로 쌓은 경험은 육아 콘텐츠에 생동감을 더했고, 키즈스피치 강연과 다양한 협업으로 확장됐다.


2025년, 그는 ‘엄마’이자 ‘맘플루언서’로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길을 걷고 있다. 하루하루의 육아 기록에서 나온 진솔한 경험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주고, 수많은 부모들과 함께 나눌 따뜻한 자산이 되고 있다.

 

▲ 이예지 맘플루언서[사진=본인]

 

- 먼저 이예지 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로 활동하는 24년생 아들 맘 이예지입니다.

- 출산 후 맘플루언서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출산 후 긍정적인 성격이던 제게도 산후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그 시간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동시에 나 자신으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방법을 찾다 보니 일상을 기록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활동의 시작이 됐습니다.

- 방송 경험이 맘플루언서 활동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쇼호스트라는 직업상 방송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여러 제품군을 접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써 보고 정말 좋은 것들은 공유하고 싶어졌습니다. 처음엔 SNS에 소소하게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공감해 주셨습니다.

 

▲ 가족과 함께[사진=본인]

 

- 부모들이 가장 많은 공감한 콘텐츠는 무엇이었나요?

아침부터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하고, 일까지 하는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그 일상에서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다들 나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전해지며 공감하고 큰 힘이 되었다는 반응을 전해들었습니다.

- 아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고민되는 부분도 있나요?

여전히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의사표현을 할 수 없지만 자라면서 혹시 불편해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조율하려고 합니다.

- 키즈스피치 강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대학원에서 공연영상학을 전공하며 ‘말의 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단순히 면접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키즈스피치 강의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방과 후 학교, 키즈스피치 학원 등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료를 연구하고 강의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스피치를 가르치며 ‘말하기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일’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 유모차를 소개하는 이예지 맘플루언서[사진=본인] 

 

- 활동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저희 아이와 비슷한 또래 엄마들이 메시지로 공감과 질문을 보내 줄 때 가장 기쁩니다. 함께 육아하는 ‘랜선 육아 동지’가 생긴 것 같아 늘 감사해요.

- 출산과 육아 후 다시 일을 시작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오랜만에 예쁘게 화장도 하고 옷을 차려입고 일하니 정말 설렜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제가 일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 주시는 친정엄마와 어린이집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가장 어려운 건 제가 일하는 동안 아이를 맡아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방송시간 때문에 오전 일찍 콜이 잡히면 아이를 어린이집 오전 연장반에 신청해서 당직 선생님께 부탁을 드리고 나와야 합니다. 친정엄마가 전날 집에 와서 주무시고 제가 출근하면 아이를 등원시켜 주기도 하시지요. 남편이 일정을 조정해 가며 아이 등하원과 양육을 함께하는데 그럴 적마다 벽을 느낍니다. 특히 아이가 아프면 가정보육을 해야 하기에 정말 난감한 상황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족의 도움으로 버텨 내고 있습니다. 

 

▲ 이예지 씨는 남편과 엄마의 도움이 일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사진=본인]

 

- ‘엄마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스스로 경험하도록 두려고 합니다. 저는 탐색과 경험이 곧 생각의 힘을 길러 준다고 믿습니다.

- 일을 쉬었다가 복귀하려는 엄마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요?

정말 멋진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는 생각보다 강합니다. 또 ‘나의 일’을 하다 보면 새로운 원동력이 생깁니다. 아이와 자신을 믿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 바쁜 하루, 지키려는 원칙이나 루틴이 있나요?


일할 땐 일에, 육아할 땐 온전히 아이에게 집중하려고 합니다. 제 하루는 보통 6시 30분에 기상으로 시작합니다. 아침 먹이고 씻기고 오전 9시에 등원까지 시킨 뒤 방송 현장에 갑니다. 보통 11시에 방송이 많은데 방송 한 시간 전까지 도착해야 해서 서둘러 10시까지 현장에 가서 리허설과 방송을 합니다. 12시에 끝나면 집으로 빠르게 돌아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빨래, 저녁준비 등 집안일을 하고 3시 30분에 아이를 하원시킵니다. 하원 후, 놀이터에서 한 시간가량 놀고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아이를 씻긴 후 8~9시 사이에 재운 뒤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 육아하며 가장 힘든 점과 극복 방법이 궁금합니다.

가장 큰 고민은 육아와 일의 균형입니다. 특히 아이가 아플 때 어려움이 큽니다. 그럴 땐 주변의 도움을 받고 스스로 ‘잘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버팁니다.

- 아이 낳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이나 막 육아를 시작해 걱정스러워하는 부부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물론 육아를 하며 힘든 순간도 많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은 상상 이상입니다. 요즘은 출산과 육아를 위한 정책도 많아지고 있으니 겁내지 마시고 예쁜 아기와의 만남을 기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올해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큰 욕심보다는 꾸준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쇼호스트로서 제품을 소개하고, SNS로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부모와 소통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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