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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를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하는 시장 개척"

신화준 / 기사승인 : 2022-02-27 2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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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대마 본향 안동에 둥지 튼 ㈜파미노젠 경북지사
"대마산업 활성화 위해 관련 법률 재정비해야"

 

[맘스커리어=신화준 기자] ㈜파미노젠(회장 김영훈)이 대마(헴프)를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하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대마의 HUB도시 안동에 둥지를 틀었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AI)과 양자화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루시넷(LucyNet)'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 딥러닝 플랫폼 루시넷은 개발 초기 유효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의 전반적인 과정에 필요한 모든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을 포함해 대마성분 혁신 신약개발이 크게 기대된다.

▲ ㈜파미노젠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그래픽=파미노젠]
▲ 김문년 파미노젠 스마트팜 대마연구소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파미노젠]

지난해 김형동 국회의원과 권광택 도의원의 권유로 안동시 용상동에 파미노젠 경북지사와 자회사인 ㈜헴프그로팜을 설립한 이후 국립안동대학교,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과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자 선정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과 DNA 손상 복구(DDR) 타깃 표적항암제 공동개발 MOU 체결 △대한결핵협회와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약류원료물질 취급승인 및 마약류학술연구자 등을 허가받아 대마성분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헴프 기능성 식품, 헴프 화장품 등 대마생물산업 소재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장뇌축(Gut-Brain Axis) 염증성 장 질환(IBD) 치료제 관련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10여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파미노젠은 장뇌축 IBD 치료제 개발을 위해 RIPK2를 타깃으로 자사 인공지능 신약 발굴 플랫폼 루시넷을  사용해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한 것이다.

장뇌축은 장내미생물을 매개로 장신경계와 중추신경계가 연결돼 서로 긴밀하게 상호작용 한다는 이론이다. 

장내미생물 불균형이 유전자 발현, 신호 전달 등에 영향을 줘 염증성 장 질환과 우울증, 치매,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내 미생물총을 변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파이토케미컬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로 천연물과 기능성 식품, 대마 성분 등에 의한 장내균총 변화와 우울증, 치매 개선에 관한 연구에 큰 도움이 되어 장뇌축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크게 기대된다.

현재 사무실은 용상동 소재 우정프라자 5층 495㎡ 공간에 자리 잡았다.

5층에는 인공지능 바이오기업 파미노젠과 헴프그로팜 그리고 (재)한국헴프산업진흥원(KHIPA)(원장 김영훈)이 위치해 있고, 6층(495㎡)에는 헴프그로팜 기업부설연구소도 위치해 있어 향후 '바이오 메드 파크'면모를 갖춰 안동형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문년 파미노젠 스마트팜 대마연구소장이 파미노젠 경북지사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사진=파미노젠]
 
이에 권영세 안동시장은 "헴프산업의 중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생명그린벨리 안동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국헴프산업진흥원 설립과 대마(Hemp) 국가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AI 기술 적용, K-대마(Hemp) 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한국 의료용 대마 연구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문년 파미노젠 스마트팜 대마연구소장은 "한국 대마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고, 대마의 부위별 원료를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싹대마 등을 식품공전에 등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미노젠은 총 6개 질환에 대한 약물이 내부 파이프라인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기업들과 협업하는 것까지 모두 합치면 20여개의 신약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 중에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물질은 신장암 치료제인 'PMG-301'과 간질환 치료제인 'PMG-505'이다.

PMG-301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투명 세포형 신장세포암을 목표로, HIF-2α 억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개발된 HIF-2α 억제제의 경우 세포 수준에서는 탁월하지만 동물실험에선 힘을 못 쓰고 있었는데, 인공지능을 통해 생체 내 대사를 예측하고 약효를 개선한 신물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외에도 다양한 사업 확장을 준비 진행 중이다.

현재 연구 진행 중인 방사선 저항성 암 치료제 3개 파이프라인이 그것이다.

▲ 파미노젠 기능성 헴프 화장품 브랜드 셀스피릿.[사진=파미노젠]

AI를 통한 성분 선별 및 분석으로 만든 기능성 헴프 화장품을 지난해에 출시해 미국 아마존을 비롯해 동남아 7개국에 유통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헴프 기능성 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혁신신약 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김영훈 회장은 "루시넷이 4000억건의 화합물, 질환유전자, 생체내 단백질 등 18조개의 생화학 정보를 담고 있어 다양한 암(癌)에 적용할 수 있는 DNA 손상 복구를 타깃으로 하는 저해제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신약개발 과정과 비교해 약물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시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연구개발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고 덧붙이며 향후 한국대마 산업화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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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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