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모든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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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모든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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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참석한 임산부들 보며 눈시울 적셔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맘스커리어가 주관한 '2024 임산부의 날 기념 페스티벌'이 임산부의 날인 10일 오후 1시,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참약사·바이오모아메디칼·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리조트·노발락·베이비박스·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럽맘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엔 서울시 임산부와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사진=맘스커리어]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인 만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도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김 실장은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유쾌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객석에 자리한 많은 임산부와 남편을 바라본 김 실장은 “여러분을 보니 두 딸이 배 속에 있었을 때가 생각난다”라며 “아이를 품고 직장생활을 하던 그때가 제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간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 실장은 “당시엔 힘들긴 했지만 제가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은 아이를 낳아 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임산부 여러분, 임신 기간 힘드시겠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셨으면 좋겠고 특별히 이 행사에 아내와 함께 와 주신 남편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모든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김 실장의 진솔한 이야기에 객석에선 많은 박수가 터졌다. 함께 눈시울을 적시는 예비 엄마도 있었다.

 

 

▲ 김 실장이 사회자인 이정수 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이어 저출생(출산) 위기 극복에 앞장선 유공자 표창식이 이어졌다. 이날 표창을 받은 김소정 씨는 인플루언서로 일곱 남매를 양육하는 일상을 SNS에 공유하며 출산과 육아에 관해 긍정적 인식을 널리 확산했다. 연명진 서울의료원 가임센터장은 센터가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배아생성 및 난임 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는 데 많은 공로를 세운 점을 높이 사 유공자를 선정됐다. 김선순 실장은 두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시상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시는 임산부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시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시립 문화·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시가 개최하는 주요 문화행사엔 '임산부 패스트트랙'을 설치해 임산부가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25개 자치구 민원실엔 임산부를 위한 배려창구를 운영해 민원을 먼저 처리해 준다. 이 같은 임산부 혜택을 받으려면 '서울지갑' 앱에서 임산부 앱카드를 내려받으면 된다.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앱카드는 분만예정일로부터 6개월 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임산부임을 간편하게 증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임산부가 임신 기간을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하도록 노력 중이다. 임산부가 편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교통비 70만 원 상당을 제공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몸·마음 토탈케어 서비스와 철분제 및 엽산제를 지원한다. 산모와 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와 찾아가는 수유 서비스를 운영하며 임신과 출산 기간 경제적·가사 부담을 덜어 주고자 각각 서울형 산후조리경비와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 첫째와 2025년 태어날 둘째를 임신 중인 워킹맘 윤은빈 씨는 서울시의 임산부 정책이 갈수록 좋아진다고 감탄했다. 윤 씨는 “첫만남이용권도 2023년과 비교해 금액이 커지고, 육아휴직의 사후지급금도 폐지돼 좋다”라며 “덕분에 아이를 양육할 적에 경제적 부담이 줄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시에 바라는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 씨는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를 이야기했다. 윤 씨는 “남편 회사는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지 않는 분위기라 눈치가 보인다고 한다”라며 “첫째를 키워 보니 1~2세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데 이 기간을 어린이집이나 양가 부모님께 돌봄을 맡기는 대신 부모가 육아휴직을 각각 사용해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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