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사회적경제 예산 삭감 반대한다!"...공대위 18일 출범

  • 맑음목포4.2℃
  • 맑음김해시2.6℃
  • 구름많음천안0.6℃
  • 맑음경주시-1.3℃
  • 구름조금영월-0.9℃
  • 흐림강화2.3℃
  • 흐림춘천-1.6℃
  • 맑음임실-0.6℃
  • 구름조금봉화-4.4℃
  • 맑음북창원3.1℃
  • 흐림속초5.9℃
  • 맑음고흥-1.5℃
  • 맑음산청-1.7℃
  • 구름많음청주2.9℃
  • 구름조금안동-0.9℃
  • 맑음보은-1.6℃
  • 맑음여수5.1℃
  • 맑음강진군-0.1℃
  • 구름조금고산7.3℃
  • 맑음영천-1.4℃
  • 구름조금정선군
  • 맑음정읍0.8℃
  • 흐림인천3.4℃
  • 구름많음충주-0.9℃
  • 맑음광양시3.4℃
  • 흐림북춘천-1.9℃
  • 구름조금영주-1.6℃
  • 흐림북강릉4.9℃
  • 흐림세종1.2℃
  • 맑음고창0.8℃
  • 맑음영광군0.4℃
  • 구름조금울릉도6.3℃
  • 맑음장수-2.1℃
  • 맑음함양군-2.7℃
  • 흐림홍성2.0℃
  • 맑음밀양-0.9℃
  • 맑음문경-0.2℃
  • 맑음양산시1.2℃
  • 흐림서산2.8℃
  • 흐림이천-1.3℃
  • 흐림동두천0.0℃
  • 구름많음울진4.5℃
  • 맑음진도군-0.1℃
  • 구름조금추풍령-0.9℃
  • 흐림철원-1.6℃
  • 맑음성산5.9℃
  • 흐림부여2.0℃
  • 맑음거창-2.9℃
  • 구름많음서청주0.3℃
  • 구름조금서귀포7.3℃
  • 맑음완도2.2℃
  • 맑음청송군-4.1℃
  • 맑음고창군0.7℃
  • 흐림수원1.6℃
  • 구름조금제천-1.6℃
  • 흐림강릉5.6℃
  • 구름조금부안3.0℃
  • 맑음금산-0.1℃
  • 구름많음대관령-1.7℃
  • 맑음의성-3.4℃
  • 구름조금백령도8.3℃
  • 맑음합천-0.6℃
  • 맑음보성군1.2℃
  • 흐림양평-0.2℃
  • 맑음남해3.2℃
  • 맑음순천-2.3℃
  • 흐림서울1.7℃
  • 맑음제주6.0℃
  • 맑음남원-0.6℃
  • 맑음울산2.3℃
  • 맑음전주1.7℃
  • 맑음북부산-0.7℃
  • 흐림동해4.7℃
  • 구름조금흑산도7.5℃
  • 맑음광주2.9℃
  • 흐림군산4.1℃
  • 흐림보령5.9℃
  • 맑음포항3.4℃
  • 맑음상주0.7℃
  • 맑음진주-1.8℃
  • 맑음통영3.5℃
  • 맑음대구0.5℃
  • 흐림인제-0.5℃
  • 맑음해남-1.5℃
  • 맑음의령군-3.4℃
  • 구름많음태백-1.3℃
  • 맑음장흥-1.7℃
  • 맑음구미-1.5℃
  • 맑음순창군-0.8℃
  • 맑음거제2.1℃
  • 구름많음원주-0.5℃
  • 흐림파주-0.7℃
  • 구름많음영덕4.2℃
  • 맑음창원3.1℃
  • 맑음부산5.8℃
  • 맑음대전0.6℃
  • 구름많음홍천-1.3℃

"사회적경제 예산 삭감 반대한다!"...공대위 18일 출범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09:30:20
  • -
  • +
  • 인쇄
지난 18일 오후 3시 국회 본청 앞에서 출범식 열려
폭력적 예산 삭감 규탄 및 원상복구 촉구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정부가 사회적기업의 지원 패러다임을 '획일적 육성'에서 '자생력 제고'로 전환하고 내년도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하면서 그에 따른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관련 예산은 2023년 2022억 원에서 2024년 786억 원으로 59% 삭감됐다. 42.2억 원이었던 지원기관 운영예산은 전액 삭감됐으며 사회적기업가 육성 예산은 411.9억 원에서 46.7억 원으로 88.7% 감소했다.  

기획재정부의 협동조합 활성화 예산은 79.6억 원에서 7.8억 원으로 91% 줄었고,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 발굴·육성 예산은 69.6억 원에서 26.9억 원으로 59.7%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지원 예산 25.7억 원도 전액 삭감됐다. 

▲사회적경제 예산 원상복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이 18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렸다.[사진=김보미 기자]

이에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사회적경제 예산 원상복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발족하고 18일 오후 3시 국회 본청 앞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공대위의 활동 목표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지우기에 대한 저항을 통해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과 예산을 유지하고 사회적경제 연대 및 조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진선미 사회적경제위원장, 김영배·민형배·강은미·용혜인 의원과 사회적경제인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승석 상임대표가 공대위 공동대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행사는 이승석 공대위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공대위 공동대표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사회적경제 예산은 전례 없이 참담한 수준으로 삭감됐다. 그 과정에서 당사자들과의 논의는 일절 없었다. 이 같은 폭력적 예산 삭감에 대해 오늘 공대위 출범을 시작으로 모든 힘을 다해 저항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차례로 인사말을 전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보통의 출범식은 축하해야 할 자리인데 오늘은 걱정스럽고 우려스러운 자리가 됐다. 윤석열 정부가 사회적경제 지우기에 나서며 무한 경쟁과 각자도생만 조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사회적경제의 기여도와 가치를 무시하고 사회적경제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예산 삭감에 대해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진선미 사회적경제위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정부는 사회적경제 관련법을 제정하는 등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예산 삭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고 사회적경제인들이 사명감으로 일군 기반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됐다. 이제라도 정부는 예산안에 대해 점검하고 원상복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각 지역을 대표해 참석한 사회적경제조직 대표들과 박남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 김은주 한살림북서울생협 이사장 등의 연대 및 촉구 발언이 이어졌다.
 
주창진 광주 사회적기업 케어탑 대표는 "이번 정부의 예산 삭감은 현장에서 피땀 흘려 만들어온 사회적경제의 성과와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이 사회의 적으로 매도당하고 왜곡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규탄한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께 사회적경제를 지켜달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정책 지우기' 패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사진=김보미 기자]
▲공동대표 9명이 결의서를 낭독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행사는 공대위 공동대표들이 '사회적경제 정책 지우기' 패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와 결의서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9명의 공대위 공동대표는 결의서를 통해 "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사회적경제 예산안은 수백 명의 일자리를 무책임하게 없애고 취약계층의 사회적 참여를 뿌리째 뽑아버릴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경제를 말살하려는 일체의 시도에 대해 자존심을 걸고 저항하려 한다. 따라서 졸속으로 축소시킨 사회적경제 예산을 원상복구하는 투쟁부터 시작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사회적경제의 명예를 회복하고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더 깊고 넓게 성장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