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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교육] 대학 가서 전공 선택하는 '전공자율선택제' 대폭 늘어난다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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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모집 인원 73개교 3만7935명(28.6%)
학생들 전공 선택권 확대하고 융합 인재 양성 위해 시행
▲[사진=교육부]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대부분 학생들이 초등·중학교 때 진학할 과를 결정하고 그에 맞게 준비해 나가는 추세다. 그러나 사실 전공 수업을 직접 들어보거나 관련된 일 경험을 해보지 않고서는 이 분야가 자신과 잘 맞는지를 판단하기가 힘들다. 또한 대학교에 간 이후라도 다양한 계기에 의해 진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학생들이 입학 전에 전공을 결정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대학 입학 후에 다양한 학문 분야를 경험하면서 서로 다른 학문 간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응용해 새로운 의미를 도출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쉽게 말하면 전공자율선택제란 학생들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를 탐색해 본 뒤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대학 내 모든 전공(보건·의료, 사범대학 등 일부 학과 제외)을 자율 선택할 수 있는 유형 1과 계열 또는 단과대 내에서 전공을 자율 선택할 수 있는 유형 2로 나눠져 있다. 유형 1은 자유전공학부라고도 불리며 학생이 전공을 100%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유형2는 100% 자율 선택 또는 학과 정원의 150% 이상 범위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전공자율선택제는 학생들에게 전공 및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과, 복수 전공 등을 통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미래 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 융합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소양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세부 운영 방식은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대학 일반재정지원사업 인센티브 평가를 통해 전공자율선택제를 확대하는 대학에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모집 중점 추진 대상은 수도권대 51개교와 국립대 22개교(교대·특수목적대 제외) 등 모두 73개교다. 2024학년도에 9925명(6.6%)이었던 전공자율선택 모집 인원은 2025학년도 3만7935명(28.6%)으로 2만8010명이 늘어났다. 유형 1이 1.7%에서 11.2%로, 유형 2가 4.9%에서 17.4%로 증가했다.

그러나 대폭 확대되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인기 있는 학과로의 쏠림 현상, 기초 학문의 소외, 원하는 학과로 진학하기 위한 학점 경쟁 과열, 무전공 학생들의 모호한 소속감,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등 보완할 점이 아직 많다는 것이다.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해도 1년 후에는 결국 하나의 전공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융합 교육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유튜브 채널 '교육TV'를 통해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학생들이 본인에게 맞는 적성과 흥미를 찾아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대학 학과 정원이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사회의 변화나 수요에도 유연하게, 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자율선택제는 단순히 입학의 문제가 아니라 융합 인재 양성이 목표"라며 "학생들의 융합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자유전공학부를 교양대학처럼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학생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들을 다양하게 길렀으면 좋겠다. 우려하는 특정 학과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인력과 예산, 자원을 배치해 해결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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