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아동학대 교육과 예방이 귀한 아이들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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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교육과 예방이 귀한 아이들을 살린다!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04-19 0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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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아동권리 지킴이 '마음 톡(Talk) 캠페인‘ 진행
서초구, 지자체 최초 게이미피케이션 적용된 아동학대 콘텐츠 개발해 배포
강릉에서 8세 남아 숨진 채 발견돼... 아동학대 의심돼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 2살 여아를 양육하는 A씨는 최근 어린이집 상담을 다녀왔다. 자녀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보육교사에게 “아이가 잘 먹는 편이 아니라 걱정된다”라며 “편식하지 않도록 지도 부탁드린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교사는 ”아이가 먹기 싫어하는 걸 강제로 먹이는 것도 아동학대라 사실 지도가 쉽지 않다“라며 ”최대한 좋게 권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A씨는 아동학대의 기준이 궁금했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2018년부터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육교사뿐만 아니라 부모에게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지방자치단체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북 영양군에서 진행한 마음 톡(Talk) 캠페인[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지난 3일, 영양초등학교 일원에서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권리 지킴이 '마음 톡(Talk)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동의 하교 시간에 맞춰 아동권리에 대한 설명과 홍보물을 배포했다.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긴 제작물에 아동이 직접 투표 스티커를 붙이게 해 가정 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동이 부모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엄마, 아빠 사랑해요' '엄마 아빠가 최고예요' '우리 같이 여행 가요' '저를 칭찬해주세요' '힘내세요, 제가 있잖아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동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존중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여 아동이 살기 행복한 영양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는 온라인 아동학대 예방 교육 콘텐츠 '시간이 멈춘 세상'을 제작해 지난 1일부터 보육·교육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게임적 요소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정보와 아동보호 메시지를 알고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시간이 멈춘 세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을 적용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참여자의 관심 유도와 몰입도 향상을 위해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적 사고방식을 접목하는 것을 일컫는다.


참여자가 가상세계 속 시간관리자 중 한 명이 돼 아동학대로 시간이 멈춰버린 인간세상으로 내려가 미션을 수행,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동학대 가상 사례를 바탕으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을 풀어나간다. 사례별 미니게임을 통해 아동학대의 종류, 개념, 신고방법 등을 알아갈 수 있다. 이달 관내 보육·교육기관 배포를 거쳐 7월부터는 전국 지자체에 전파·공유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서초 아동들이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강원도 강릉에서 8살 남아가 숨진 채 집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A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라는 A군 가족 지인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눈에 오래된 멍이 든 것 이외엔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이로부터 열흘 전인 지난달 25일, A군이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걸 본 교사는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A군에게 물었지만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부모는 형과 놀다가 다쳤다고 했지만 누나와 동생의 말은 달랐다. “엄마 지인이 던진 책에 우연히 맞았다”라고 대답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강릉시가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8일에 전문기관에서 A군과 만나 조사하기로 한 상황이었다. 그 사이 부모는 “아이가 아프다”라며 학교에 보내지 않았고 지난 2일 교사들이 집으로 찾아가 누워 있는 아이를 본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사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질병과 약물, 혈중알코올농도, 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관련 검사는 한 달 정도 소요된다.

경찰은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돌봤는지 수사를 하고 있다. 부모는 이미 2018년 아동학대로 관리 대상에 올라 있다. 2022년에도 엄마 지인이 자녀를 때려 부모가 '방임‘으로 보호 처분을 받았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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