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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임신중독증, 식습관 조절과 음식 조리 방법이 중요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 기사승인 : 2023-03-06 0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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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맘스커리어=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임신을 하게 되면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임신하면 잘 먹어야 한다고 이것저것 챙겨주게 됩니다. 특히 첫아이 때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웃어른들의 성화에 체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게 되면 초기에는 입덧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욕이 줄어 음식을 먹는 양도 줄어들면서 체중이 대부분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입덧 시기를 지나 임신 5개월이 되면 2주에 약 1Kg 정도씩 체중이 증가하고 막 달에는 약 11∼15Kg의 체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별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몸무게가 20kg 이상 늘어나게 되면 여러 가지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체중이 갑자기 늘게 되면 일단 엄마의 몸에 무리가 생기게 됩니다. 그동안 없던 당뇨병도 생기게 되고 혈압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럼 체중을 줄이기 위해 적게 먹든지 운동을 해야 하는데 몸이 무거우니 운동은 하지 못하고, 밥맛은 있어 이것저것 주워 먹다 보면 체중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그럼 출산 후에도 붓기가 빨리 개선되지 않고, 여러 가지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아이를 임신한 엄마의 건강은 곧바로 태아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병인 임신중독증은 산모 사망의 3대 원인 중에 하나가 됩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한 사람의 혈액 안에 들어 있는 독 물질에 의해서 발병한다고 해서 붙여진 병명입니다. 

 

임신중독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고혈압과 단백뇨 그리고 부종입니다. 특히 임신성 고혈압이 문제인데 대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여 임신 말기에 가까워질수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천천히 발생하기보다는 갑자기 발병하여 급격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체중이 갑자기 불거나 몸이 붓고 소변량이 줄어든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 두통이나 시야장애, 명치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대개 임신을 하게 되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리고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플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해서 그렇겠지 하고 무심코 지나치다가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초산부일 경우에는 체중조절에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과자나 인스턴트식품과 같이 열량이 높은 간식을 제한하고 식사 사이에 고구마나 감자 오이와 같이 칼로리가 낮으면서 영양은 풍부한 간식을 먹게 되면 체중 증가는 물론 변비도 예방하게 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태아의 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탄수화물입니다. 그래서 임신 중기부터는 체중 증가폭이 커지고 혈압이 높아지게 되면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이고 두부나 해산물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또 과일도 좀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에는 의외로 당순 당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당도가 높은 과질을 많이 먹게 되면 순식간에 체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아울러 음식 조리도 문제입니다.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가급적 튀기거나 볶는 것보다는 삶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가 임신중독증의 위험을 낮추어진다는 보고가 있지만 임신 중에는 비타민이라도 의사의 지시 없이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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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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