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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후] 전국 폭우로 사망·실종 50명... 인명피해 커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7-18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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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한 예천 산사태와 오성 지하차도 침수사고
폭우 인명 피해 12년 만에 최대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예전엔 6월 말에서 7월 초순까지를 장마철로 여기며 이 시기가 지나면 많은 이가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 휴가를 떠났다. 최근에는 전과 달리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폭우가 찾아온다. 하루 이틀 비가 오다가 햇빛이 쨍쨍 나기도 하고 또 갑자기 흐려지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습폭우가 쏟아진다. 기상학계에서는 500년간 사용해 온 ‘장마’ 용어 재정립을 논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4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으며 35명이 다쳤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북 19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며, 실종자는 경북 예천에서 8명, 부산 1명이다. 

이번 사망·실종자 수는 지난 2011년 호우·태풍으로 사상자 78명이 발생한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다. 집중호우로 경북의 산사태와 충북 오송의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인명피해가 컸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예천·봉화군과 영주·문경시 등의 10개 마을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특히 예천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마을주민 5명이 사망했고 8명이 실종됐다. 실종자에 대해서 아직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충북 오송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미호강이 범람하며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순식간에 물이 들이쳤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지하차도 내부 수색 작업이 종료된 상태다. 

이번 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23개 시군구에서 8천5가구 1만2천709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3천771가구 5천672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공공시설 912건, 사유시설 574건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도로 유실·붕괴 157건, 도로파손·유실 60건, 토사유출 131건, 하천제방유실은 159건에 이른다. 주택의 경우 침수 274채, 파손 46채의 피해가 있었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2만6933.5㏊로 농경지는 180.6㏊가 유실·매몰·파손됐다. 가축은 닭 53만3000마리 등 총 57만9000마리가 폐사했다. 도로 187곳, 하천변 797곳, 둔치주차장 254곳, 숲길 100개 구간, 국립공원 탐방로 489곳 등이 통제됐다.

KTX는 5개 노선(경부·호남·전라·경북·강릉선)은 운행 중이며, 2개 노선(중앙·중부내륙)은 중단됐다. 일반 열차는 2개 노선(대구·동해선)이 운행하고 있지만 11개 노선(경부·전라·경전선 등)은 멈춘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있는 지역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6억5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북, 충남, 경북 등을 비롯해 11개 지자체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결정했다. 피해시설의 잔해물 처리, 긴급 안전조치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한다.

한창섭 차관은 “피해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지자체에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피해시설의 복구에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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