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광명시 공정무역이 추진했던 사업은 △공정무역 마을 운동 △사회적 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 △공정무역 오픈박스 △공정무역 학교(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체험단(홈 바리스타) △공정무역 페스티벌(사회적 경제와 연합 개최) △공정무역 2주간 축제 △해외 생산자 교류 사업 △공정무역 캠페인(부스 운영) △공정무역 가게 인증 △사회적 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 △네트워크 및 간담회 등 다양한 사업과 행사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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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공정무역 2023년 추진 사업&2024년 신규 사업[사진=윤혜숙 기자] |
광명시는 특히 공정무역 마을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커뮤니티 4개소가 증가해 8개소, 공정무역 가게는 5개소가 증가해 현재 2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경제·공정무역 사업과 관련해 전국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많이 방문하고 있고, 공정무역 인증 가게와 커뮤니티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다.
2024년 공정무역 예산은 2023년 대비 3600만 원이 증액된 1억 3100만 원이다. 광명시 공정무역 2024년도 새로운 사업은 △공정무역 커뮤니티 컨설팅, △공정무역 기업 육성 지원 △공정무역 홍보물 제작 △공정무역 2차 재인증 사업을 포함, 호응이 좋았던 기존의 홈 바리스타 과정과 기존 사업을 업그레이드해 지속적인 운영을 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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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위원회의 진행을 맡은 사회적 경제과 박미정 팀장[사진=윤혜숙 기자] |
질의응답을 통해 지금까지 해온 공정무역 활동에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예산이 5000원이면 적은 금액 아니다. 학급에 1~2시간 수업을 하는 것보다 동아리를 만들어 동아리 수업에 중점을 두는 게 효과적이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공정무역 수업을 신청한 학교에는 예산을 지원하고 포트나이트 행사에 학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의견을 참고하여 공정무역 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해 가겠다”고 했다.
또 광명시에 공정무역 사업은 늘고 있는데, 공정무역 물품 구입은 줄고 있는 상황, 정확한 타깃을 정해 공정무역 페스티벌 행사 준비, 공정무역 홍보물에 시민과 청소년에게 공정무역 가게를 알릴 수 있도록 제작, 공정무역과 탄소중립을 연계해 장바구니 사용, 식당에 빈 그릇 가져가 인증 샷 올려 포인트 받기 등 공정무역 물건 구입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천하도록 홍보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박미정 사회적 경제 팀장은 ”시행착오가 있긴 하지만 광명시 공정무역 사업이 타 도시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 건 확실하다“며 ”광명 공정무역 커피점과 광명동굴에서 지역 커피를 판매하도록 광명기업을 육성할 계획에 있다“며 순차적 진행으로 광명시 공정무역 기업 육성에 대한 사업 진행 계획을 전했다.
이어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 교육을 받은 활동가는 수요처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진행과 외부에서 강의 요청이 오면 광명시뿐 아니라 경기도, 나아가 전국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했다.
전형근 공정무역 위원회 위원장은 ’공정무역은 처음은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고, 관은 예산이 세워지면 사업을 하고 평가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다양하고 꾸준히 하면서 내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진지 사례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노출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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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공정무역 위원회 위원[사진=윤혜숙 기자] |
회의에 참석한 공정무역 위원들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광명시 공정무역 홍보와 좋은 사례를 많이 만들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제 공정무역도시 공식 인증도시답게 책임감을 갖고 시민과 함께 공정한 대한민국,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부터 앞장 서자‘는 결의와 함께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께 호응을 받는 공정무역 위원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광명시 공정무역 위원회는 당연직 2명 광명시 부시장(광명시 공정무역 위원회 공동위원장), 광명시 경제 문화국장, 위촉직 7명,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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