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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턴 감정·관계의 기술도 초등고등학교에서 배울 수 있게 돼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09: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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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위해 정부와 지자체 지원 나서
완도군,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아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감정과 관계의 기술을 익히는 ‘사회정서학습’이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마음을 교육의 문제로 인식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8월 9일, 룰루랄라 병원형 위(Wee) 센터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교육부는 “공감과 소통능력 등 사회정서역량 강화하도록 지원한다”라며 “초중등학생의 성장기 마음근육을 키우고 마음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실 수업에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학급별로 활용 가능한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5년부터 학교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 [사진=교육부]

 

또한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지원이 원활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건강지원 3법의 제·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음건강지원 3법으론 초·중등교육법과 학생마음건강지원법, 그리고 학생맞춤형통합지원법이 있다. 초·중등교육법에선 정서·행동 문제로 학습이 어려운 학생 등에 대한 상담·치료 근거를, 학생마음건강지원법에선 마음건강 교육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학생맞춤형통합지원법은 심리·정서 지원이 시급한 학생에게 보호자 동의 없이 긴급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로써 내년부턴 학생이 마음건강을 챙기도록 정서교육에서부터 상담과 치료까지 지원받을 전망이다. E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혜영 교육부 사회정서성장지원과장은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이 학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며 “지역사회 전문가, 전문기관과의 연계가 필요해 이를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자 법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도 시교육청과 ‘청소년 마음건강 업무협약’을 맺고 2년간 관련 사업에 202억 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늘었으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4%에 불과했다. 이번 협약은 이런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세심히 챙기고자 마련됐다.

먼저 현재 야간과 주말에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2026년까지 상시상담으로 확대하고 전문상담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9개 구 11개소에서 운영하는 ‘마음상담소’는 2026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상담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준다. ‘청소년상담전화’엔 1인 상담 책임제를 도입해 초기 상담부터 회복될 때까지 개인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엔 ‘원스톱 상담시스템’을 갖춰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관심군 학생의 심층평가와 상담부터 학부모 상담, 치료기관 연계까지 지원한다. 또 학교 내 자살이나 자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한다.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 학교위기대응 전담팀을 신설하고 교육지원청별로 위기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위기 상황 시 협력한다.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하고, '위(Wee) 클래스‘도 모두 설치한다.

시는 ‘청소년 상담인력 직무재교육훈련시스템’을 개발해 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돕는다.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서울시 청소년 마음건강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청소년 마음건강 전문가로 자문단을 운영해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 [사진=완도군]

 

한편 완도군은 군민의 마음치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군은 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업을 시행하며 제1호 사업으로 ‘육아 크루, 맘 편한 치유의 달’을 운영했다. 출산 및 1세 영유아 육아 여성에게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주1회, 최대 2개월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우울증 선별 검사도 지원해 육아하는 여성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 및 모자 보건 서비스를 강화했다.

정신장애인의 성공적인 사회적응을 위한 완도군의 ‘자연과 함께하는 오감 활용 프로그램’은 전남도의 시군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4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도 군은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군은 심리상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제공기관을 확충하고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이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64만원을 지원했다.

신우철 군수는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이 마음을 돌볼 수 있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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