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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는 기계 개발을 원한다?

윤혜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08: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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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균 고려대 사회심리학 교수의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철산 도서관에서는 20일 허태균 고려대 사회심리학 교수를 초청해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이란 주제의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허태균 교수는 우리 선대들의 한국 성장 과정에서 미친 영향과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 어른 섬김과 요즘 젊은이들에 대한 각기 다른 인식들 중 요즘 애들은 왜 그래? 예의도 없고, 결혼 생각도 없고 결혼해도 애 낳을 생각들을 안 해!라며 "기성세대와 현세대 간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허태균 교수의 강연[사진=윤혜숙 기자]

 

본질주의적 오류를 통해 우리 선조들은 그것이 옳고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믿음으로 살았고 사람들은 경험을 잊지 않기에 유교사상 같은 것으로 결코 결정 지지 않는다며 "보고 오래된 것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기 때문에 본인은 바뀌지 않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기적이고 예의가 없다라고 하는 경향이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비 동시성의 동시성을 통해서는 같이 공존하면 안 되는 것들, 나랑 같아야 할 것 같은 사람이 다른 걸 보면 짜증 난다"며 "내가 맞추기보다는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니까 갈등이 생긴다. 젊은 사람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만큼 미래를 아는 사람은 없다. '너 왜 그러니?'가 아니라 요즘은 그러는구나!하고 살아야 하는 세상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복합 유연성을 통해 특히 한국 사람들은 양극적이고 직선적 관계보다 순환적이고 복합적 관계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고 했다. 그렇기에 "섞는 것을 좋아하기로는 전 세계 1라며 한국 사람들은 선택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을 인식하려 하지 않는다. 유례가 없는 일이 벌어지려면 뜨뜻미지근한 것으로는 이루어질 수가 없다. 기성세대에게는 믿고 지켜보는 끈기를, 젊은이들에게는 전력질주하고 올인을 해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고 용기를 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사진=윤혜숙 기자]

 

이어 허태균 교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제일 많고 여러 학원을 섭렵해도 ‘First Mover’가 힘든 이유는 부모들이 무엇을 한 가지 특별히 잘하는 사람보다는 두루두루 잘 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까닥이며 외국은 다 잘 못해도 그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이 되길 바란다.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없는 것도 그런 교육과 자녀에 대한 신뢰보다는 부모가 원하는 자녀를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시대가 빨리 바뀌는 시대는 경험이 많으면 그만큼 지우는 시간도 걸리니까 경험이 많이 없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했다.

 

선택의 의를 통해서는 시대가 바뀌었다. 두루두루 잘하는 시대가 아니라 무엇인가 한 가지만 잘해야 하는 시대다. 그럼에도 두루두루, 합쳐야, 넣어야한다는 생각이 강한 한국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명품이 없는 이유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명품이란 명품만의 퀄리티와 특징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처럼 두루두루, 합쳐야, 같이 넣어야뭐가 된다는 인식이 강한 사람들은 뭔가를 만들어 내기 쉽지않다며 "하나를 얻으려면 그 하나를 얻기 위해 무엇인가를 버려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허태균 교수는 강의 마무리에 "삶의 의미가 충만한 사람은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동기가 많지 않거나 적다"며 ”'요즘은 그러는구나'하고 살아가는 세상임을 인정해야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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