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쉼표] 볼 때마다 눈물이…′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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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쉼표] 볼 때마다 눈물이…'맘마미아’

권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4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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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커리어=권지현 기자] 바쁜 직장생활, 이보다 더 전쟁인 육아.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힘들어하는 워킹맘들에게 잠깐 휴식은 '힐링'과도 같습니다. 워킹맘들에게 잠깐의 쉼표가 될 도서, 드라마,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뮤지컬영화 '맘마미아!2'
2018. 08.08 개봉
감독 올 파커
상영시간 114분
12세관람가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릴리 제임스,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제레미 언바인, 콜린 퍼스 등.


"결혼 전 영화를 재밌게 봤어요. 임신하고 나서 다시 봤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결혼 전엔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 영화 '맘마미아! 스틸컷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를 본 엄마들의 리뷰다.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엄마와 딸' 이라는 보편적인 소재에다 배우들의 명연기, 주옥 같은 OST에 힘입어 관객의 사랑을 얻었다. 1편은 2008년 국내 개봉 당시 관객 458만명을 동원하며 흥행했으며, 2018년 개봉한 2편은 229만명을 불러 모았다.

전편에서 결혼을 앞둔 딸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진짜 아빠를 찾기 위해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전 연인 세 사람을 섬으로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면, 2편은 엄마가 죽은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소피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소피는 엄마의 친구들과 세 아빠들에게 호텔 재개장 초대장을 보낸다. 파티 준비 중에 엄마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들여다보게 되고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아바의 명곡이 귀에 쏙쏙 박힌다. 적재적소에서 인물들의 마음을 나타내는 OST는 '맘마미아' 시리즈의 미덕. 1편이 '댄싱 퀸(Dancing Queen)'과 같이 아바의 익숙한 명곡 위주로 꾸려졌다면, 2편에서는 '노잉 미, 노잉 유(Knowing Me, Knowing You)', '마이 러브, 마이 라이프(My Love, My Life)'와 같이 숨겨져 있던 명곡을 건져 올린다. 극이 끝나도 흥얼거리게 하는 아바의 '매직'이 펼쳐진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뮤지컬 무대를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야기와 감정이 잘 어울리면서 극의 몰입도가 올라간다.

아름다운 영상미도 장점이다. 무대에서는 담을 수 없는 지중해의 풍광, 풍덩 뛰어들고 싶은 에메랄드빛 멋진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자연의 모습은 눈을 즐겁게 한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황홀한 풍경이 어우러져 눈과 귀가 즐겁다. 

 

▲ 영화 '맘마미아!' 스틸컷

2편의 주인공은 소피가 아닌 젊은 도나다. 소피는 젊은 시절의 도나를 통해 엄마를 이해하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는다. 전편에서도 딸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다뤘지만, 이번 편에는 그 농도가 진하다. 사실 새로운 건 아니다. 하지만 이 익숙한 메시지가 곧 보편적 메시지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는 이유다. 영화는 엄마가 된 소피와 젊은 시절의 도나를 통해 모성을 보여주고 여성 간의 끈끈한 유대감에 집중한다. 소피는 엄마 도나의 추억과 비밀을 알고, 엄마이자 여자로 그를 이해하게 된다.

아바의 명곡 '마이 러브, 마이 라이프'(My love, my life)를 딸과 엄마가 부르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소피가 임신하고 느껴지는 엄마에 대한 기억, ‘엄마도 나를 이렇게 사랑하며 키웠구나’라는 마음에 많은 관객이 공감했다.

가족애, 사랑, 우정. '맘마미아!2'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보여준다. 이 중에 가장 가치 있는 건 모성이 아닐까. 내 아이가 무탈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 바라만 봐도 예쁜 마음. 나의 엄마가 나에게 그랬듯, 나 역시 내 자식에게 그런 마음을 품어 본다.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은 역시 사랑이리라. 절망에 빠지더라도 먼저 손을 내밀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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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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