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서의 층간 소음 저감 효과도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 육아맘 A씨는 "아기가 이제 잡고 서는 시기가 되다 보니 '거실에 베이비룸과 매트를 설치하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나'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안전한 베이비룸 안에 있으니 안심하고 화장실도 가고 주방 일도 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유아매트와 베이비룸은 디자인이 예뻐서 집안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바닥에 깔린 두꺼운 유아매트 위에 '베이비룸'이라 불리는 유아용 안전 울타리가 둘러져 있는 모습은 아기가 있는 집 거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사실 거실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매트와 울타리는 안 그래도 좁은 거실을 더 좁아보이게 만든다. 부모들이 아기를 안고 매번 울타리를 넘어 다니는 모습도 그리 편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부모들이 비싼 돈을 들여 유아매트와 베이비룸을 설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아기의 안전 때문이다. 아기는 보통 백일 정도가 되면 뒤집기를 할 수 있고 곧 배밀이를 시작한다. 6~9개월 사이에는 혼자 앉을 수 있게 되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며 9~12개월에는 잡고 서는 연습을 통해 걸음마를 배우게 된다. 이런 발달 과정을 거치며 서서히 활동 반경을 넓혀가는 아기에게는 무엇보다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
유아매트는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하기 이전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기침대나 바운서는 공간이 좁아 아기가 뒤집기를 시도하거나 배밀이를 연습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유아매트는 누워있던 아기가 뒤집기를 시도했을 때, 혹은 앉아있던 아기가 옆으로 넘어졌을 때 딱딱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다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며, 잡고 서기 시작하는 시기 아기들의 부상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아이가 걷고 뛰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시기에는 층간 소음 방지가 유아매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아이가 뛰어다니는 발소리는 어른의 발망치 소리만큼이나 아랫집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집 전체에 매트를 시공하는 경우도 많다.
유아매트와 함께 안전 울타리인 베이비룸을 설치하면 엄마가 조금 더 편안하게 육아를 할 수 있다. 아기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손에 잡히는 것을 모두 입으로 가져간다. 엄마가 잠깐이라도 보고 있지 않으면 자칫 위험하거나 더러운 물건을 빨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기가 물고 빨아도 되는 장난감만 있는 안전한 공간 안에 있다면 엄마가 아기에게서 잠시 눈을 떼도 안심이 된다. 실제로 혼자 아기를 돌보는 경우 엄마는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기 위해, 이유식을 준비하거나 빨래를 돌리러 가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베이비룸을 사용한다.
또한 베이비룸은 아기가 있는 공간을 조금 더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첫째와 둘째 아이의 공간 분리에도 효과적이며 아기가 울타리를 잡고 서거나 걷기 연습을 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아울러 아이에게 자신만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 아기가 베이비룸 안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육아용품·베이비룸 브랜드 아누리(아이들이 누리는 세상)는 안심클린 시공매트와 모던베이비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누리의 안심클린 시공매트는 층간 소음 저감과 아기·노인의 부상 방지에 도움을 주며 반려동물의 슬개골 탈구 예방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KC 인증과 ISO 인증 외에도 8대 유해 물질 테스트, 라돈 검출 테스트, 프탈레이트 검출 테스트, 항균 테스트 등을 완료했으며 3중 설계로 충격음의 60% 이상이 저감되는 효과도 입증했다.
시공매트는 실리콘 코팅 처리로 액체가 스며들지 않으며 틈새가 없어 이물질이 끼지 않아 청소가 용이하다. 바닥에는 에어홀이 적용돼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복원력이 뛰어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공 전 안심블럭 샘플박스를 신청하면 △PU 스톤마블 △TPU 화이트샌드 △TPU 멜란지 화이트 △TPU 바닐라 베이지 등 네 가지 디자인과 압축폼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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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리 모던베이비룸[사진=아누리] |
아누리의 베스트셀러인 모던베이비룸은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제품이다. 안전사고 걱정 없는 3중 잠금장치와 65cm의 높이로 배밀이를 시작하는 생후 3개월부터 15개월 무렵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친환경·무독성 HDPE 소재로 만들어져 아기가 물고 빨아도 안전하다. 또한 바닥에 완전히 밀착되는 구조와 코너 밀림 방지 기능으로 3면만 설치해도 흔들림이 거의 없다.
지난해 출시된 모던베이비룸 플러스는 모던베이비룸에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기억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놀이판이 추가된 제품이다. 아기의 소근육 발달은 물론 아기가 베이비룸 안에서 안전한 놀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 보다 편안한 육아를 가능하게 해준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원목 스타일 디자인에 감각 놀이 효과까지 적용한 트렌디한 제품으로 육아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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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리의 모던베이비룸 플러스[사진=아누리] |
한편 아누리는 2018년 경상북도 문경에서 창업한 여성벤처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이다. 베이비룸, 유아매트를 국내에서 직접 제조해 유통하며 특히 고품질과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신뢰에 힘입어 2025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KSCI) 유아용품(베이비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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