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유모차는 부부가 아기를 가졌을 때 가장 먼저 준비하는 유아용품 중 하나다. 신생아 때부터 5살 무렵이 될 때까지 아기와 함께 다닐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아장아장 잘 걷는 나이가 돼도 아이가 지치거나 졸려 할 때 바로 누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딜 가든 유모차는 꼭 지참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에는 워낙 유모차의 종류와 브랜드가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유모차를 사야 할지 쉽게 선택을 하기가 힘들다. 보통은 △아이의 연령에 맞는 제품인지 △아이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등받이가 조절되는지 △핸들링이 부드럽고 승차감이 좋은지 △한 손으로 접을 수 있고 접었을 때 보관이 용이한지 △기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 예산에 맞는 유모차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모차의 종류는 디럭스와 절충형, 휴대용 등으로 나뉜다. 디럭스는 가장 크고 무거운 대신 튼튼하고 견고해 안정성이 높은 제품이다. 지면이 울퉁불퉁한 외부에서 끌어도 흔들림이 적기 때문에 신생아를 태우고 다니기에도 적합하다. 다른 유모차보다 시트의 높이가 높고 아기와 마주 보는 양대면 시트가 가능하며 하단 바구니에 짐을 많이 싣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묵직한 무게 탓에 출산한 여성이 혼자 장시간 끌거나 혼자 차에 싣고 내릴 때 힘에 부친다는 평이 많다. 또한 집 안에 보관하려면 신발장이나 현관에 널찍한 공간이 있어야 하며 가격대도 가장 높은 편이다.
반면 휴대용은 작고 가벼워 보관과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엄마 혼자서 아기를 데리고 이동할 일이 많은 가정에서는 휴대용을 선호한다. 또한 기내 반입이 가능해 여행 시에도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다만 유모차 자체 무게가 가벼워 흔들림이 많고 핸들링이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신생아 때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절충형은 디럭스와 휴대용의 중간 격인 제품이다. 디럭스에 비해서는 가볍고 휴대용보다는 안정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디럭스만큼 안전하고 튼튼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무엇보다 무게감이 적당해 많은 부모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폴딩이 간편하고 세워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아기와의 외출이 잦거나 차로 이동할 일이 많은 경우, 실내 위주로 다니는 경우 절충형을 많이 선택한다.
아기가 태어난 계절에 따라서도 추천하는 유모차 종류가 다르다. 보통 아기의 본격적인 외출이 시작되는 100일 정도가 됐을 때 바깥 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라면 휴대하기 편리한 유모차를,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디럭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집 근처의 도로 환경이 좁고 지면이 고르지 않다면 디럭스를, 도로가 넓고 평탄화가 잘 돼 있다면 절충형이나 휴대용을 선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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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루 에일린 휴대용 오토폴딩 유모차[사진=마마루] |
디럭스와 절충형, 휴대용 중 어떤 유모차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마마루 에일린 휴대용 오토폴딩 유모차에 주목해 보자. 이 유모차는 디럭스의 견고함과 휴대용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신생아부터 4세(25kg)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본체와 햇빛가리개, 장바구니, 안전가드로 구성돼 있으며 △일자형 손잡이 △3단계 등받이 각도 조절 △2단 발받침대 각도 조절 △ 5단계 햇빛가리개 각도 조절 △5점식 안전벨트 △링키지 브레이크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원터치 오토 폴딩 기능이 있어 엄마가 아기를 안고도 한 손으로 유모차를 접을 수 있으며 셀프 스탠딩 기능으로 유모차를 세워두기가 편리하다. 110도에서 180도까지 조절되는 미세 각도 조절 등받이가 있어 어디서든 아이를 편안하게 재울 수 있고 발 받침대 각도도 함께 조절이 가능하다. 유모차 핸들 높이는 107cm로 디럭스 유모차만큼 높은 편이어서 키가 큰 보호자도 허리를 숙이지 않고 유모차를 끌 수 있다.
마마루 에일린 유모차는 기내 반입이 가능한 휴대용 유모차이지만 유모차 자체 무게는 8kg으로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그만큼 안전하고 튼튼하게 제작돼 아기를 흔들림 없이 보호하며 접었을 때는 가로 52cm, 세로 41cm, 높이 59cm의 크기로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자외선 차단과 생활 방수, 통풍이 가능한 5단계 캐노피를 장착하고 있으며 블랙, 그레이, 베이지 등 감각적인 세 가지 컬러 옵션을 선보인다.
5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 A씨는 "마마루 에일린 유모차는 등받이, 캐노피, 발받침 등을 모두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작동 방법이 쉽고 간편해 저 혼자서도 아기와 외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라며 "휴대용 유모차인데도 바퀴가 디럭스 유모차처럼 커서 안정감이 있고 핸들링도 부드럽게 잘 되는 것 같다. 이제 곧 완연한 봄이 오는데 아기와의 산책이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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