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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자치구는?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09: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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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회안전지수' 조사 결과 공개돼
서초구 4년 연속 서울 1위, 양천·영등포구도 상위권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5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5)'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의 정량 지표와 주민 설문을 기반으로 한 정성 지표를 종합해 산출한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와 수도권 6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그렇다면 서울 25개 자치구의 사회안전지수는 각각 어떻게 나왔을까. 수도권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서울 자치구는 서초구(3위), 양천구(6위), 강남구(11위), 영등포구(14위), 송파구(15위), 강동구(16위), 성동구(17위) 등 순으로 총 7곳이다. 반대로 서대문구(43위), 중랑구(45위), 동대문구(46위), 금천구(49위), 강북구(59위), 관악구(60위) 등 자치구 6곳은 수도권 40위 밖으로 밀려 서울 안에서도 생활 환경과 안전 수준에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 서초구, 의료 인프라와 경제활동에서 압도적 1위

4년 연속 서울 1위 자리를 지켜낸 서초구(62.85점)는 정량지표 4위, 정성지표 2위를 기록하며 인프라 수준과 주민 만족도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강남성모병원을 비롯해 특화병원과 개인병원까지 두루 갖춘 의료 인프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건강보건(72.52점) 분야에서 수도권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경제활동 지표(62.02점) 역시 서울 1위, 수도권 5위를 달성했다. 강남역 일대의 전국적 상권, 반포동 고속터미널 인근 백화점과 상업 시설, 기업 밀집도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소득 지표가 79.97점으로 타 구 대비 월등히 높았다.

서초구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해 양재동과 우면동 일대가 국내 최초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됐고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는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AI 특구에는 5년간 1100억 원 규모의 AI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 기업 유치와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스타트업이 임대료 문제로 서초를 떠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교통과 주거, 문화 인프라가 연결된 직주락 도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 양천구, 생활안전 분야에서 약진

서울 2위는 양천구(60.41점)가 차지했다.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고 수도권 순위도 12위에서 6위로 수직 상승했다. 특히 구는 생활안전(67.50점)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는 AI를 활용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4600여 대의 CCTV를 관제하는 'U-양천통합관제센터' 등 구의 치안·소방·교통안전 인프라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 지표에서도 수도권 6위를 기록해 주민들의 정책 체감도와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분야 역시 양천구의 강점이다. '교육도시'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교육 체험형 박람회인 'Y교육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양천교육지원센터,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며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주거환경은 여전히 양천구의 도전 과제다. 노후 주택이 많은 지역인 만큼 주차난과 노후 배관, 누수 등의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이에 구는 목동과 신월동 일대를 비롯한 66개 구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망 확충 계획도 주목받고 있다. 구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지선인 신정 지선에 신월사거리역을 신설하고 김포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부천 대장지구에서 화곡을 거쳐 홍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광역철도 대장홍대선도 착공을 앞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 영등포구, 행정 성과와 사회적 약자 포용 정책으로 주목

서울 내 4위, 수도권 14위를 기록한 영등포구(58.98점)는 풍족한 의료 인프라와 안정적인 생활 여건으로 건강보건(66.62점)과 경제활동(60.72점)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구는 행정 평가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주민 체감 행정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해 서울시로부터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보건·복지 체계 개선, 안전 관리 강화, 환경지표 성과 제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노력도 평가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행정 역량과 성과 관리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지난 5월 '2025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며 공약 이행의 지속성과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구민 체감형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각장애인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으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체험을 제공해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포용 정책의 선도 모델로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영등포구는 2023년 '공간과 문화를 중개해 드립니다', 2024년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3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각 지역의 안전 수준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특정 지역의 성과를 넘어 서울 전역이 함께 발전하는 것이다. 더 많은 자치구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되길 기대한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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