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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유모차,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10-04 13: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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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가 반듯이 누울 수 있는 유모차 선택해야
안전하고 사용하기 용이한 제품 고를 것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유모차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 미리 준비해야 하는 필수품 중의 하나다.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나 잘 걷지 못하는 영유아와 외출할 때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중에 워낙 다양한 종류와 브랜드의 유모차가 판매되고 있고 가격대도 비싼 편이라 어떤 유모차를 구매할지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해 신중하게 유모차를 구입하는 부모들도 있는가 하면 단순하게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의 유모차를 선택하거나 지인이 추천해 준 제품을 덜컥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다.

유모차는 한 번 선택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고 아기와 함께하는 외출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처음 살 때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유모차를 사야 할까? 잉글레시나는 아기의 외출 시기 및 방법과 신생아 유모차 고르는 팁을 전했다.

먼저 건강한 아기는 생후 첫날부터 바깥에 나가도 무방하다. 예전에는 면역력이 약한 아기의 건강을 위해 생후 20일까지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었지만 온도가 높고 건조한 실내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기에게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요즘에는 매일 잠깐씩이라도 외출해 햇빛과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아기의 성장과 자극 면에서 더 이롭다고 여겨진다.

부모와 매일 하는 산책은 아기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산책하면서 쬐는 햇빛은 비타민D의 합성을 촉진하고 뼈의 성장에 도움을 주며 아기의 생체 리듬을 낮과 밤의 주기에 맞게 조절해 준다. 또한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노출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 위험도 낮아진다. 외출 시에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기저귀·가제수건·턱받이·여벌옷·모자·담요·젖병·분유·물 등의 준비물을 챙겨야 한다.

신생아 유모차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기의 체중 분산과 호흡 자세다. 아기의 연약한 뼈와 근육은 자신의 체중을 온전히 지탱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에 체중이 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신생아가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유모차에 반듯하게 누울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신생아 유모차로는 반드시 A형 유모차를 선택해야 한다. A형 유모차는 등받이 각도가 150도 이상으로 조절되는 유모차로 아기가 허리와 다리를 곧게 펴고 누울 수 있게 만들어졌다. 반면 B형 유모차는 아기가 엉덩이를 걸쳐 앉는 형태로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등받이와 시트가 일체형으로 돼 있어 각도 조절 시 시트 전체가 기울어진다.

또한 신생아 유모차는 내부 공간에 여유가 있어 아기가 개구리 자세를 취해도 불편함이 없어야 하며 충격을 완벽하게 흡수하고 많은 하중을 지탱하는 견고한 구조로 돼 있어야 한다. 내부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는 환기 시스템, 쉽게 세탁할 수 있는 이너 시트, 4단계 이상 조절되는 등받이, 햇빛을 잘 막아주는 차양막 등의 요소도 잘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모차의 폴딩 방식도 중요하다. 폴딩 기능은 주로 차를 이용하거나 별도의 장소에 유모차를 접어 보관해야 될 때 사용하는데 엄마가 아기를 안은 상태에서 한 손으로 유모차를 접었다 펼 수 있어야 한다. 시트의 방향에 관계없이 접을 수 있어야 하고 접었을 때 핸들이나 패브릭이 바닥에 닿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잉글레시나는 "유모차는 일반적으로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등으로 구분되는데 신생아 유모차로 휴대용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차량 이동이 많을 경우 조금 더 가벼운 절충형을, 집 주변에서 산책하거나 걸어서 이동할 일이 많은 경우 디럭스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모차는 사용할수록 서스펜션의 기능이나 바퀴의 접지력, 연결 부위의 견고함 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중고를 구매할 경우 AS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기의 안전과 위생을 위해서라도 새 상품을 구매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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