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시선] 다자녀 가정 혜택 느는데...출산율에 도움 될까?

  • 안개안동2.1℃
  • 맑음고산11.0℃
  • 맑음상주0.3℃
  • 맑음속초6.9℃
  • 맑음광양시5.3℃
  • 구름많음서울6.9℃
  • 맑음흑산도12.1℃
  • 맑음함양군-0.5℃
  • 맑음파주1.0℃
  • 맑음북부산2.0℃
  • 맑음서청주1.7℃
  • 맑음진도군3.2℃
  • 맑음순창군0.9℃
  • 맑음고흥1.0℃
  • 맑음영덕3.0℃
  • 맑음강릉7.0℃
  • 맑음거제5.2℃
  • 맑음임실0.2℃
  • 맑음고창2.4℃
  • 맑음합천1.6℃
  • 맑음거창-1.2℃
  • 맑음창원7.2℃
  • 맑음서귀포12.7℃
  • 맑음산청0.2℃
  • 맑음영광군2.5℃
  • 맑음고창군3.2℃
  • 맑음양산시3.4℃
  • 맑음통영9.3℃
  • 맑음영월-1.0℃
  • 맑음영주0.0℃
  • 맑음동두천2.2℃
  • 맑음이천1.0℃
  • 맑음태백-1.8℃
  • 맑음부산8.5℃
  • 맑음김해시3.6℃
  • 구름많음인천8.4℃
  • 맑음추풍령0.1℃
  • 맑음대구2.1℃
  • 맑음양평2.2℃
  • 맑음서산3.4℃
  • 맑음문경0.5℃
  • 맑음포항5.5℃
  • 맑음천안1.4℃
  • 맑음경주시0.4℃
  • 맑음충주0.6℃
  • 맑음제주11.4℃
  • 구름조금수원4.8℃
  • 맑음홍천0.0℃
  • 맑음성산10.6℃
  • 맑음장수-1.5℃
  • 구름조금인제0.8℃
  • 맑음광주5.6℃
  • 맑음대관령-4.0℃
  • 맑음북창원4.7℃
  • 맑음밀양1.4℃
  • 맑음금산1.0℃
  • 맑음철원0.0℃
  • 맑음보령6.5℃
  • 맑음정읍2.7℃
  • 맑음정선군-2.4℃
  • 구름조금울릉도9.7℃
  • 맑음장흥
  • 맑음보은-0.1℃
  • 맑음부안4.5℃
  • 맑음청송군-2.3℃
  • 맑음제천-0.8℃
  • 맑음해남0.8℃
  • 맑음구미1.7℃
  • 맑음청주5.3℃
  • 맑음원주1.5℃
  • 맑음의령군-1.2℃
  • 맑음홍성2.3℃
  • 맑음동해5.5℃
  • 맑음완도5.6℃
  • 맑음영천-0.3℃
  • 맑음진주0.7℃
  • 맑음북강릉5.9℃
  • 맑음강진군
  • 맑음남해6.9℃
  • 맑음울산6.3℃
  • 맑음여수10.5℃
  • 맑음강화5.6℃
  • 맑음보성군2.6℃
  • 맑음울진4.1℃
  • 맑음목포7.2℃
  • 천둥번개백령도11.6℃
  • 맑음춘천0.5℃
  • 맑음세종3.2℃
  • 맑음부여2.5℃
  • 맑음남원1.3℃
  • 맑음대전3.3℃
  • 맑음군산3.9℃
  • 맑음북춘천-0.4℃
  • 맑음전주4.2℃
  • 맑음순천-0.9℃
  • 맑음의성-0.5℃
  • 맑음봉화-2.8℃

[MOM's 시선] 다자녀 가정 혜택 느는데...출산율에 도움 될까?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11-10 09:40:47
  • -
  • +
  • 인쇄
저고위, 다자녀 가정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방안 등 검토
다자녀 가족 지원정책이 출산율에 도움 될지는 의문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015년 1.24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리더니 2022년 0.78명으로 내려앉았다. 더 비관적인 것은 8년째 떨어지고 있는 출산율이 쉽게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는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아이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게 주는 여러 가지 혜택은 대표적인 저출산 정책 중 하나다. 최근에는 저출산 기조가 짙어지면서 두자녀 가정도 다자녀 가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바뀌는 추세다.

정부는 다자녀 가정에게 어떤 지원을 하고 있을까. 의료 분야에서는 신생아 난청 의료비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를 지원하며 교육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우선 입소와 아이돌봄서비스,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전기 요금·도시가스·지역난방비 등 공공요금과 수목원·철도 운임·공항 주차장 등 공공시설 이용료를 할인해 준다. 자동차 취득세 면제·자녀 세액공제·국민연금 출산크레딧 등 세금 감면 혜택도 있다.

주거 지원으로는 주택 특별공급, 임대주택 우선 공급,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 시 우대 금리 적용 등의 제도를 시행한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는 2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가 18세 이하인 가정에게 다둥이행복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이 카드로는 서울상상나라·한강시민공원·서울대공원 등의 서울시 공공시설과 협력 업체 등에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다자녀 가정의 지원 제도는 두자녀 가정과 세자녀 가정으로 구분돼 있으며 지자체마다 지원 대상의 범위가 달라 혼란스러운 상태다. 지원이 미미하다는 지적도 많다. 서울시 누리집의 다자녀 가족 국가지원제도 페이지에는 "이거 할인받느니 회사 주말 근무 더 하는 게 낫겠네요", "이제 2자녀도 다자녀 가정이라면서 3자녀 가정과 혜택이 왜이렇게 다른가요"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최근에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추가적 지원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자녀 이상인 가구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06년부터 5년마다 수립하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수정을 준비하면서 어떤 정책 과제를 추가할지 고심 중이다.

3자녀 이상 가정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과 함께 △다자녀 배려 주차장 설치 △공공시설에 영유아 가정이 우선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 신설 △2자녀 가구에도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 적용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같은 제도는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게 충분히 환영받을 만하다. 이런 배려와 혜택이 많아질수록 육아하는 가정이 조금 더 편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출산 지원 혜택이 좋아서 아이를 낳는 가정은 없기 때문에 다자녀 가족의 지원이 다자녀 출산을 유도해 낼지는 의문이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셋째 출산을 고려해 보는 여성이 과연 있을까.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게 사회적 배려 차원의 혜택을 줌과 동시에 저출산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