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비싼 영어학원 안 다녀도 괜찮아요"...지자체, 원어민 수업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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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영어학원 안 다녀도 괜찮아요"...지자체, 원어민 수업 지원한다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11-06 0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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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닝투어 프로그램 유치원으로 확대
송파구,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영등포구,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료 지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요즘 아이들에게 영어는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어야 하는 능력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년간 영어를 배우도록 편성돼 있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보다 훨씬 더 어린 나이에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영어유치원, 영어학원, 영어캠프, 해외연수 등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부모들이 얼마나 영어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영어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 혹은 욕심은 심각한 교육 격차를 초래한다.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취학 전부터 영어를 제2의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 초등학교 3학년 영어 시간에 알파벳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있다. 

지자체는 점점 더 심화되는 영어교육의 격차를 줄이고 사교육 없이도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원어민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중구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 수업을 마련했다. 구는 공교육 내에서 원어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던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닝투어 프로그램'을 유치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구 지역 유치원생 200여 명이 광희영어체험센터에서 밀착형 영어 수업을 받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이 아닌 놀이 중심의 수업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업은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사진=송파구]

사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원어민 수업을 지원한 구는 송파구다.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은 송파구는 공교육을 보완하고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의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은 관내 국·공립, 민간 어린이집 78개소의 92개 반에서 만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 1회 30분 수업으로 영어 말하기를 유도하는 노래·율동·놀이·문화체험 활동이 주를 이루며 그에 따른 다양한 교재·교구가 함께 지원된다.

'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은 원어민 강사가 한국인 보조강사와 함께 원에 방문해 주 1회 1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기초적인 영어 학습과 놀이형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가정에서도 필요한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스마트북을 지원한다. 더불어 온라인 성과 발표회와 공개수업,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질 높은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이앤오즈와 건우애듀가 운영하는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을 신청하면 구가 월 1만8000원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국가유공자·한부모가족·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게는 그룹 수업의 수업료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한다.  

수업 방식은 주 3회 30분, 주 2회 45분 수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1 수업과 1:3, 1:4의 그룹 수업 형태로 이뤄진다. 업체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레벨테스트를 진행한 후 수강신청을 하면 수강생의 수준에 맞춰 수업이 진행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원어민 화상영어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명품학습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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