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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찰칵] "아이와 배구 직관, 같은 취미 공유하니 즐거워요"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11-14 0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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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프로여자배구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 열려
흥국생명, 현대건설 상대로 5세트 접전 끝 승리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 육아맘 김씨(37세)는 김연경 선수 덕분에 배구에 푹 빠졌다. 요즘에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V리그 경기를 챙겨보며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한다.


김씨는 "제가 매일 배구를 보다 보니 어느샌가 아이도 배구를 함께 보게 됐고 주말에는 직접 경기를 보러 가기도 한다"며 "요즘 아이가 사춘기라 대화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배구를 통해서 대화의 물꼬를 트고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이는 자라면서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가 뚜렷해지고 부모보다 더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들을 만난다. 또래 관계가 가장 중요해지는 사춘기 시기에는 부모와 서서히 멀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부모의 애정 어린 잔소리도 쓴소리도 잘 통하지 않는다.

아이는 부모와 한 걸음 떨어져 자립하려 하지만 태어나서부터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해온 아이가 부모에게서 멀어지려 할 때 대다수의 부모는 허전함을 느낀다. 이런 시기에 부모와 아이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것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아이가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함께 경기장에 방문해 보면 어떨까. 좋아하는 팀과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목청 높여 응원하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자연스레 날아간다. 더불어 응원하는 팀이 승리했을 때의 짜릿한 기분 혹은 패했을 때의 아쉬운 마음을 공유하면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한층 더 단단해질 수 있다.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경기장 내 포토존[사진=김보미 기자]
▲흥국네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지난 12일 오후 2시 25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여자 프로배구 2023-2024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정규리그 1·2위를 다투었던 두 팀의 경기이자 김연경·김수지·양효진 등 도쿄 올림픽의 주역들이 등장하는 경기여서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경기장은 배구 팬들로 북적였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경기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많았고 김연경 선수의 유니폼을 원피스처럼 입고 있는 몇몇 어린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관람객들은 매점에서 간식을 사 먹거나 흥국네컷, 굿즈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들의 몸풀기가 한창이었다. 선수들은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서브, 스파이크, 블로킹 등 다양한 기술을 연습했다. 화면 속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실제로 본 관객들은 신기한 듯 감탄사를 연발했다.

 

▲경기에 앞서 스트레칭하는 선수들[사진=김보미 기자] 
▲흥국생명의 12일 경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경기가 시작되자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날카로운 공격과 탄탄한 수비를 서로 주고받으며 매 세트 접전이 이어졌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2·3세트는 현대건설이 따냈다.

2·3세트에서 살짝 부진했던 흥국생명은 4세트부터 분위기가 살아났다. 결국 경기를 풀세트로 가져간 흥국생명은 5세트 초반 김미연의 서브 때 점수 차를 8-1로 벌리며 크게 앞서나갔다.

현대건설도 모마와 양효진이 부지런히 득점을 냈지만 큰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세트스코어 3-2로 흥국생명이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쌓은 팀이 됐다.

 

▲득점 후 포효하는 김연경 선수[사진=흥국생명 인스타그램]

코트 위의 김연경 선수는 단연 돋보였다. 김연경은 이날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인 30점을 올렸다. 김연경 선수의 손에서 득점이 나올 때마다 삼산월드체육관은 큰 함성소리로 진동했다. 김연경이 '배구 여제'로 불리는 이유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경기였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의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1·2위인 두 팀이 어떤 승부를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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