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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사진=맘스커리어] |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복귀와 저출생 극복을 미션으로 삼은 언론사 맘스커리어가 창간 4주년을 맞았다. 2021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에 창간된 맘스커리어는 지난 4년간 엄마의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여정은 언론 활동을 넘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가족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도전의 역사였다. 언론의 공익성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엄마의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는 언론을 지향해온 4년, 맘스커리어는 이제 여성과 가족, 사회를 잇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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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최하고 맘스커리어가 주관하는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열렸다.[사진=맘스커리어] |
맘스커리어의 출발점은 2021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창업팀이었다. 당시만 해도 언론사의 형태로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시도는 드물었으나 맘스커리어는 언론이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창간을 준비했다. 이후 12기 창업팀을 거쳐 2023년 5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고 2024년 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셜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지난 9월, 맘스커리어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일자리 제공형) 인증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국내 첫 사회적기업 언론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맘스커리어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엄마기자단과 임신·육아교실 케이클래스를 들 수 있다. 맘스커리어의 엄마기자단 양성과정은 경력보유여성들이 기자라는 새로운 직업적 정체성을 갖고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 전기안전공사와 함께한 1기를 시작으로 영등포구·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하며 매년 기자단을 배출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엄마기자단, 신중년 시민기자단 등으로 그 형태도 확장되고 있다. 실제 교육 수료자 중 일부는 맘스커리어의 엄마기자로 활동하며 지역과 세대를 잇는 생생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 하나의 대표 프로그램인 K클래스는 매달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전국의 임산부, 육아맘과 함께하는 소통과 배움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케이클래스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심리상담사, 아동발달 전문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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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 열린 안보태교 클래스[사진=맘스커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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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 열린 안보태교 클래스[사진=맘스커리어] |
특히 지난 3월 천안함 피격 15주기와 서해수호의 날 10주년을 맞아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안보태교 클래스는 태교에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접목한 첫 시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80여 명의 임신부 가정이 참여했으며 나라를 지키는 이들의 희생과 의미를 되새기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가치 태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7월에는 충북 당산의 생각의 벙커 문화공간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후원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익 활동을 이어갔다. 이 행사는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인구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대 간 소통과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인구정책 유공자 표창과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지역 사회의 연대와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서울시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와 '영등포구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했다. 현장에는 임산부 배려 캠페인 부스, 출산·육아 지원정책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됐으며 맘스커리어는 팝페라 공연과 토크 콘서트, 강연,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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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ESG대상을 수상한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사진=맘스커리어] |
맘스커리어의 꾸준한 활동과 성과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각종 수상 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ESG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미디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고 9월에는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서울시 성평등상 최우수상을 수상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지난 9월 맘스커리어의 김혜원 기자는 대한민국 뉴리더 대상(언론 부문)을 수상하며 맘스커리어가 추구해온 전문성과 공익성의 균형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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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커리어와 육아크루의 업무협약식 모습[사진=맘스커리어] |
맘스커리어는 공익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는 △로열코칭·한국공익코칭협회(경력단절여성 코칭 지원) △하우투랩(출산·육아 친화환경 조성)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산학협력) △밀리(일자리 창출) △안동시(출산축하박스 기부) △깃털 주식회사(저출산 극복 및 산모 건강 후원) △옳음·맘스캠프(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다이노즈 육아크루(육아환경 개선) △괴산군(출산 장려 캠페인) 등과 업무 협약을 맺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우리 사회의 저출생 문제,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를 개인적인 일이 아닌 사회 전체의 과제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맘스커리어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구하면서 경력보유여성이 다시 사회로 복귀하고 가족이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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