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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ADHD라고?... 증상과 치료법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0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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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와 행동치료로 나뉘어
“무조건 약물 부작용 걱정하기보다 의사와 상담하고 안전하게 복용해야”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초등학교 3학년 남아를 양육하는 A씨는 최근 아이의 담임교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담임교사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산만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니 병원에 가 보라”라고 권유했다. A씨는 “얘길 듣고 무척 충격받았다”라며 “선생님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검사를 해 보라는 말을 돌려서 한 것인데 그동안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그런 거겠지. 크면 괜찮겠지 하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다”라며 자책했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ADHD로 진료받는 초등학생의 수가 늘었다. 지난해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ADHD로 진료받는 초등학생은 2019년 3만174명에서 지난해 6만3709명으로 111% 증가했다고 한다.

소아뿐만 아니라 최근 성인 사이에서도 ADHD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 한 유명 연예인은 방송에서 검사를 통해 ADHD 진단을 받기도 하고, 한 여자 연예인은 최근 ADHD 약을 먹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ADHD는 무엇일까?

ADHD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충동성 이렇게 세 가지 주요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12세 이전에 발병하고 이로 인해 교우 관계나 학업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어릴 적부터 유독 장난이 심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며 자주 다치는 아이가 있다. 보통은 양육자가 ‘아직 어려서 그렇지’ ‘나중엔 나아지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곤 한다. 그러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기관이나 초등학교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하면 증상이 발견된다. 수업 시간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거나 팔다리를 흔드는 등 과도한 움직임을 보인다. 교사나 친구 말이 끝나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말이 끝나지 않았는데 대답하거나 단체활동에서도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그러다 보면 집중력과 감정 조절, 그리고 교우 관계 등의 문제로 소아정신과에선 치료를 권한다.

ADHD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로 나뉜다. 보통 ADHD가 의심되며 중증도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을 경우 소아정신과에선 약물치료를 권유한다. 많은 양육자는 걱정부터 앞선다. 약을 얼마나, 언제까지 먹어야 할지 또 부작용은 없을지 등 여러 생각이 들어 선뜻 자녀에게 약을 복용시키기 어려운 것이다. ADHD 약물엔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최치현 서울알파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정신의학신문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ADHD 약물을 복용하는 아이들에게서 식욕 감소, 체중 변화, 수면 문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10세 이하는 3~6개월에 한 번씩 체중과 키를 확인한다고. 식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이른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추가로 간식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 등을 사용한다. 빈맥, 혈압의 변화 등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NICE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기적으로 심박수와 혈압을 측정한다. 1년에 한 번 종합평가를 해서 의사와 보호자는 약물치료를 계속할지도 상의한다. 최 원장은 “약물 중단 시 ADHD 증상 악화 근거는 제한적이다”라며 “금단 증상 시기 거친 뒤 부작용 감소를 보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약물 치료 전 의사는 ADHD 진단에 대한 평가, 동반 질환 여부, 신체적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에 약물 거부로 인해 증상을 지켜보기보다는 의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구하고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ADHD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가 늘어나면서 지자체에서도 관련 교육을 개설해 양육자를 돕고 있다. 경기 부천시는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의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한태선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서 부모에게 아동의 ADHD 증상 치료를 위한 약물과 양육 방법 및 긍정적 행동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보육과장은 “ADHD 아동을 양육하면서 겪는 부모의 어려움을 돕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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