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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중독, 세계 각국에서 대응 나섰다!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1: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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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역할 중요해”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미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가 아동과 청소년의 스마트 기기 중독을 예방하고자 학교에서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덴마크 역시 스마트 기기 사용을 제안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관련 입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덴마크는 초·중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소지할 수 없으며. 7~16세 어린이는 학교에 휴대전화를 가져오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된다. 노르웨이도 최근 SNS 사용 최소 연령을 15세로 설정했다. 세계 각국의 이 같은 조치는 전 세계 청소년의 스마트 기기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한국도 스마트 기기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최근 ’초등학생의 스마트 기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초등학생이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 교내에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2024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124만9317명 가운데 22만1029명인 17.7%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청소년기는 자기 조절, 충동 조절, 계획적 사고 능력 등이 완전하게 성숙하지 못한 시기다. 특히 도파민 활동이 증가해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로 인해 청소년기의 스마트 기기 과다 사용은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기는 중독에 매우 취약한 시기이며 게임이나 자극적인 콘텐츠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적 정서에 취약한 청소년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마트 기기 중독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어 조기 예방이 필요하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4~7월 지역 내 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 강의‘와 ’디지털 디톡스 50일 챌린지‘를 진행한다. 구는 참여 학교 2곳을 선정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열어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려면 가정에서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2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학교당 50명씩 총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50일간 강남구보건소가 제공하는 키트를 활용해 실천 일지를 작성하고, 정해진 날짜(0, 20, 40, 50일 차)에 성과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챌린지 전후엔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와 사용시간 인증으로 챌린지 효과를 평가한다.

강남구보건소는 금욕박스, 책, 홈 스트레칭 포스터, 취미활동 북, 일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디톡스 키트를 제공하며 주기적으로 격려 문자를 발송해 참여를 독려한다. 또한 디톡스왕, 일지 작성왕 등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가족 참여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가정 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스마트 기기를 과다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정지윤 큰사랑심리상담소 원장은 ’금욕상자‘를 이용한 휴대전화 관리, 새로운 취미 만들기, 따뜻하고 밝은 영화 감상하기 등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금욕상자에 밤 10시부터 아침 기상 시간까지 휴대전화를 넣어둔다. 늦은 밤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두 번째는 새로운 취미 만들기다.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고 다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취미를 갖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의 경우 분리수거하는 날, 재활용품을 모은 뒤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이러한 작품 활동은 끊임없이 만들기를 할 수 있어 관심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고 밝은 영화를 함께 보는 것이다. 뇌는 시각 정보를 통해 분석하고 활용한다. 스마트 기기 중독으로 시각적 자극에 민감해진 상태라면, 영화를 보는 것도 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영화는 공감·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스마트 기기나 게임 중독에서 빠져나와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 정 원장은 “이 세 가지 방법으로 스마트 기기 중독을 극복하고, 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보라”라고 조언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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