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칼럼]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진심 여자입니다＂

▲황지희 원장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예전과 비교하면 사람들이 많이 젊어졌습니다. 조선시대 등에 비하면 역사 이래 가장 오래 사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사람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해보지 않는 일과 가보지 않은 길입니다. 예측이 불가할 때 사람은 터부와 두려움을 느낍니다. 우리의 죽음과 노화가 가장 두려운 것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너는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다’ 라는 노래 가사도 있듯이 해 본 사람은 여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사실 노화 중에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말하지 않는 여성성의 노화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이제는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여성의 성에 대해 우리는 전통적으로 들어 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천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20대였을 때 남자를 많이 사귀어 본 여자는 매우 천박하다고 여겨졌으며 20대 중반에 결혼을 해야 되는 것처럼 국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외는 늘 존재하고 오히려 남자를 여러 사귀어 본 친구들이 시집도 잘 가고 결혼생활도 잘 해내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니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많이 사귀어 보고 상처도 받아보고, 사람에 대해 고찰해 보기도 하고,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구별도 해 보고, 나 자신도 성장해 내었을 때 결혼을 했으면 좋았었겠다. 그럼 결혼생활을 더 슬기롭게 해 내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의 많은 부부는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남매처럼 생활합니다. 하지만 의식주와 함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성욕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 구성원의 근간이 되는 부부는 남매가 아니라 서로 섹슈얼 시그널을 나누어야 하는 관계입니다. 이것은 관계성에도 중요하지만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위해 서로에게 좋습니다. 성적 흥분은 피를 정말 잘 돌게 하니까요, 건강은 곧 순환입니다.

이 남자가 최고이고 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미리 여러 남자를 사귀어 보고 결론으로 선택한 배우자면 불만이 조금 덜 생길 것 같습니다. 서로 인정하고 성적인 매력을 갖추고 예의를 다하면 나이가 들어 서로 외로울 일이 없을 것입니다. 

부부여도 중요한 성적인 매력은 배우자가 없는 중년 사람에게도 점점 중요해집니다. 건강한 싱글 중년, 노년이 이성 친구를 사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여자는 나이가 들고 갱년기를 지나면 질의 건강 상태가 건조하며 수축력이 떨어집니다.(혹은 너무 경직되어 있습니다) 얼굴리프팅도 중요하지만 이제 골반저근의 리프팅이 시급해집니다. 골반저근은 우리 몸의 얼마 없는 가로 근육으로 중력 리스크를 많이 받습니다.

또한 장기들을 받히고 있어서 무게감에 의해 탄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자연 분만 시 회음부 절개로 리스크를 받습니다. 골반저근은 질의 입구 근육이며 훈련을 통해 수축과 이완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질 건조에도 좋습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운동을 통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데, 운동의 첫 번째 원칙은 수의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처음에 광배근 운동을 한 시점이 기억나네요. 헬스트레이너가 굽은 등을 위해 광배근 운동을 시키는데 광배근을 손으로 콕 집어서 그 근육을 움직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나에게 광배근이 있는 건지, 광배근은 내가 움직일 수 있는 수의 근육이 맞는 건지,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회차의 개인 트레이닝으로 광배근을 마침내 움직이게 되었고 그나마 사람다운 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골반저근의 운동인 케겔운동이 그렇습니다. 프라이빗한 근육이다 보니 트레이너를 고용할 수도 없고...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질압체크기를 가지고 있는 병원에 가서 먼저 본인의 질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좋고,

요즘 질 유산균이 대중화되면서 집에서 질건강을 홈케어로 하는 제품도 많습니다. 질압체크기인 브이체커, 질 운동기구인 이케겔, 질 근육 치료기인 리텐스 등입니다.

케겔운동을 통해 질근육을 키워 원활한 성생활에 바탕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성생활이 긍정적이고 힘들지 않습니다.

제가 웰에이징에 관심이 있다 보니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면 누구나 동안과 건강한 노후를 맞을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성욕과 성생활을 위한 노력을 망측스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놀이로 생각하면 늘 즐거운 행복감을 나눌 수 있습니다.

아이 키우기 힘드니까, 돈 벌기 힘드니까, ‘이 나이에 무슨,,,,’ 자꾸 핑계 대지 말고 지금 당장 뭐든 시작하세요! (당장 유튜브라도 키세요~) 서로의 성욕을 채워보면 서로의 자존감이 100% 올라갑니다.

몸 건강, 마음건강에 그만한 것이 없으니까요.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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