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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 매료시킨 조성진과 임윤찬의 음악, 들어보실래요?"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1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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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15일 LGO와 슈만 피아노협주곡 선보여
임윤찬, 26·29일과 12월 1일 뮌헨 필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 협연
▲[사진=마스트미디어·빈체로]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클래식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이 11월 서울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조성진은 지난 12일 베를린 필하모닉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을 연주한데 이어 11월 15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가 이끄는 독일 명문 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GO)와 협연한다. 이날 연주되는 곡은 슈만 피아노협주곡이다.

슈만이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협주곡인 이 곡은 오늘날 가장 널리 연주되는 낭만주의 피아노협주곡 중 하나다. 3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나 2악장과 3악장은 중단 없이 연결된다.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주로 오보에·클라리넷 등의 목관악기와 피아노가 애절한 멜로디를 주고받으며 연주된다. 곡은 시종일관 아름답고 유려하게 흘러가다가 화려하게 종지부를 찍는다.

임윤찬은 11월 26일(서울예술의전당)과 29일(세종문화회관), 12월 1일(롯데콘서트홀) 정명훈이 지휘하는 뮌헨 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을 들려준다.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은 베토벤의 귓병이 급속도로 악화되던 때에 탄생한 걸작이다.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중 가장 서정적인 작품으로 여겨진다. 오케스트라의 서주가 아닌 피아노의 독주로 시작하는 독특한 형식을 선보이는 이 곡은 피아니스트였던 베토벤이 직접 초연한 마지막 피아노협주곡이기도 하다.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인 조성진과 임윤찬은 연주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베를린 필의 협연 모습[사진=빈체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연주자 반열에 오른 조성진은 깔끔하고 세련된 연주의 대표 주자다. 섬세하고 유려하며 절제미가 돋보이는 그의 연주에서는 귀공자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조성진은 과하지 않은 담백함으로 드뷔시나 라벨 같은 프랑스 작곡가의 음악을 연주할 때 특히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은 조성진을 '건반 위의 시인'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사진=빈체로] 

 

지난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임윤찬은 클래식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슈퍼스타다. 콩쿠르의 결선 무대에서 그가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영상은 130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2년 올해의 공연 10편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윤찬의 연주에는 강렬한 개성과 야성미가 넘친다. 화려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성에 임윤찬의 독특한 해석이 더해져 새로운 음악 스타일이 창조되는 느낌이다. 평소 말수도 적고 감정 표현이 많지 않은 임윤찬은 무대에서만큼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며 좌중을 압도한다.

현재 조성진과 임윤찬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정상급 연주자로 발돋움하며 세계 여러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조성진은 내년 시즌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음악가로 선정됐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연주자로는 두 번째다. 상주 음악가는 시즌 동안 베를린 필과의 협연을 한두 차례 진행하며 실내악 연주도 함께한다. 원할 경우 카라얀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음악가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안드레아 쥐츠만 베를린 필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성진은 베를린 필과 아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피아니스트"라며 "베를린 필은 상주 음악가의 다양한 면을 최대한 많은 관객에게 선보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윤찬은 클래식 명문 레이블 데카와 전속계약을 맺고 내년 봄 공식 데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인 데카는 임윤찬과의 전속 계약 체결을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오랜 시간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톰 루이스 데카 공동회장은 "임윤찬은 현재 가장 흥미롭고 새로운 클래식 아티스트"라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임윤찬이 데카를 선택해 줘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제 조성진과 임윤찬이 들려주는 음악을 만나볼 준비가 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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