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건강칼럼] 여름에 겨울을 대비하자!(冬病夏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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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여름에 겨울을 대비하자!(冬病夏治)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 기사승인 : 2022-06-28 05: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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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맘스커리어=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우리 몸은 겉과 속의 음양조화로 건강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봄과 여름에는 양기(陽氣)를 기르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기(陰氣)를 길러야 합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우리 몸은 더워진 몸을 식히기 위해 땀을 통해서 체온조절을 하게 되므로 몸속에 있던 양기가 빠져나가 차가워지게 됩니다.

게다가 날씨가 덥게 되면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많이 찾다보니 몸속은 더 차가워지게 되고 몸속의 양기는 더 부족해지게 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여름철이 되면 잎은 무성하게 자라지만 상대적으로 뿌리는 약해지게 되기 때문에 열로서 열을 치료한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주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때라고 볼 수 있는 삼복 날이 되면 삼계탕 한 그릇을 먹기 위해 줄을 서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덥다고 찬 음식만 찾게 되면 속이 더 차게 되기 때문에 쉽게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이열치열의 방법은 뜨거운 음식을 먹음으로 땀에 의한 기화열로 체온을 조절하는 효과는 물론 땀을 통해 불순물들을 배출시킴으로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와 좀 유사한 방법으로 삼복 날이 되면 시행하는 삼복첩부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삼복첩부법이란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강한 때인 삼복 때를 즈음해서 초복중복말복 이렇게 세 번, 폐의 기운을 강화시켜주는 경혈인 폐수와 전중, 대추 혈에 일종의 한약 패치를 붙여주는 것입니다. 약재는 주로 호흡기를 강하게 해주는 비교적 매운 성분의 약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삼복 때를 즈음해서 삼복첩부를 하게 되면 경락과 기혈을 통해 폐의 정기를 북돋아 줌으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요법을 동병하치라고 합니다. '겨울철에 주로 생기는 병들을 여름철에 치료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추운 겨울철에 쉽게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질병을 여름철에 기온이 높고 인체의 양기가 충만할 때 인체의 음양균형을 조절함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소아 60명을 대상으로 초복, 중복 말복에 삼복첩부를 시행 후 다음 해 봄에 설문조사 연구를 진행한 결과 겨울에 감기의 빈도가 70%, 지속 기간은 60% 감소하고 비염의 빈도는 30%, 지속 기간은 21.7% 감소하고, 편도선염, 중이염 빈도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질병의 원인을 차가운 기운이 몸 안과 밖을 침범하거나 몸 안에 있는 양기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겨울철의 차가운 기운이 몸 안과 밖을 침범하게 되면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양기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의 차가운 기운을 꺾으려면 일 년 중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를 이용하는 것이 손쉬울 것입니다.

실제 겨울철의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질병들을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여름철에 그냥 방치하게 되면 겨울철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현상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여름철에도 이런 증상들은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이때 폐의 기운을 북돋으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치료를 곁들인다면 겨울철을 더욱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의학에서는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을 치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을 얼마나 지혜롭게 보내느냐가 겨울철을 얼마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느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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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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