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세 아이 양육하는 A씨가 꼭 챙겨야 할 지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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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양육하는 A씨가 꼭 챙겨야 할 지원은?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09: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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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주거·세금·교육·문화까지…다자녀 가구 위한 혜택 총정리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최근 직장인 A씨 가정은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았다. 아내가 쌍둥이를 임신하면서 단숨에 세 아이의 부모가 된 것이다. 기쁨이 크지만,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도 동시에 몰려왔다. A씨는 “한 명을 키우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제 자녀가 셋이 된다니 솔직히 막막하다”며 “정부나 지자체 지원이 많다고 들었는데 당장 알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교통·주차 요금, 이렇게 줄어든다
다자녀 가정의 대표적인 혜택은 교통·주차비 감면이다. 세 자녀 부모가 된 A씨는 다자녀가구 차량 등록 시 공항 주차장에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 공영주차장과 한강공원 주차장도 절반 요금만 내면 된다. 남산 1·3호 터널은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단,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에 차량 정보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


여행 시에도 부담이 덜하다. KTX와 SRT 이용 시 성인 요금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대중교통 ‘K-패스’를 신청하면 한 달 최대 60회까지 요금의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주거·세금 혜택도 풍성
주거와 세금 분야 지원도 눈에 띈다. 무주택 세대주인 A씨는 아파트 특별공급에 지원할 수 있고,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에도 우선권을 얻는다. 주택자금 대출 금리는 낮아지고, 차량을 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가 절반으로 감면된다. 이 혜택은 2027년까지 적용된다.


세금 혜택도 크다. 2025년 기준 자녀 세액공제로 첫째 25만 원, 둘째 30만 원, 셋째 4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출산 크레딧도 30개월이 인정돼 향후 연금 수급액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돌봄과 교육, 다자녀라면 ‘우선순위’
보육기관 입소도 유리하다.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어린이집 대기 없이 우선 입소할 수 있고, 아이돌봄 서비스 역시 먼저 제공된다. 본인 부담금 비율도 낮아진다. 교육비 부담 완화도 빼놓을 수 없다. 셋째 이상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에서 더 유리한 조건이 적용된다.

공공요금·문화생활까지 할인
전기요금은 월 최대 1만6000원, 겨울철 도시가스 요금은 최대 1만8000원까지 감면된다. 지역난방을 이용한다면 매년 8월에 4만 원을 일괄 지원받는다. 문화·여가 혜택도 이어진다. 국립수목원과 조선왕릉 등 주요 문화시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국립자연휴양림 예약에서도 우선권을 준다.

서울시, 다자녀 맞춤 정책 확대
서울시는 최근 다자녀 가구를 위한 ‘서울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중위소득 100% 이하 3자녀 이상 가정에 자녀 수 제한 없이 교육 콘텐츠와 교재를 1년간 무상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다자녀(3명 이상) 가정 학생의 중학교 배정을 대폭 확대한다. 첫째 자녀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에 우선 배정받을 수 있고, 둘째 이상은 형제자매가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 성별 차이로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는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남녀공학 또는 단성별 학교에 우선 배정된다.


여름휴가철에는 프로야구·축구 구단과 연계해 다자녀 가족 경기 관람 할인 이벤트도 운영한다. 두산베어스, LG트윈스, 키움히어로즈, FC서울,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를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쌍둥이 출산으로 단숨에 다자녀 가구가 된 A씨 사례처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제도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홍보가 부족하고, 별도의 등록이나 신청 절차를 거쳐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A씨는 “막상 찾아보니 지원이 생각보다 다양해서 놀랐다”며 “주변 부모들은 다자녀 혜택이라 해봐야 주차비 정도라고 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자녀 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천시는 오는 9월부터 차량번호를 사전 등록하면 공영주차장 요금을 자동 감면해 주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무인정산기에서도 자동으로 요금이 적용돼 부모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다자녀 부모들이 번거로움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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