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3월 9일~10일까지 이틀 동안 난 친구 하우스에서 안성환 광명시 시의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구름산 난 우회 난 축제’를 개최했다.
광명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난 우회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자생란으로 두화소심, 일월화, 수채색설, 원홍설, 송옥, 기화, 홍비단, 중후, 두화소심, 주금 등 40여 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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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난 우회 난 전시회가 열린 '난 하우스' 내부[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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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축제 개막식 전[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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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참석한 내빈들[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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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전 떡 커팅식[사진=윤혜숙 기자] |
한자 풀이로 보면 머리수(首), 혀 설(舌)에 어울리고,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화형과 수채 색 선의 무늬가 잘 어우러져 애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수설(首舌)이라 한다.
명품 춘란 중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도 이견이 없을 만큼 난을 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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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수채색설[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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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난들[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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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난들[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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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난들[사진=윤혜숙 기자] |
김동일 난 우회 회장은 40여 년을 난을 키워오고 있다. “해마다 광명시민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했지만 올해는 사정이 생겨 우리 난 하우스에서 열게 되어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쉽다”며 40년 애란인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성환 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를 해야 하는데 개인 하우스에서 하게 되서 아쉽다, 16회 난 축제는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멋진 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며 김동일 회장님의 난 사랑에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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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봉사단의 음식 나눔 봉사[사진=윤혜숙 기자] |
예로부터 난을 기르는 심성은 곧고 강직하되 넉넉하고 여유가 있다고 했다. 쫓기듯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이 난을 가까이하고 정성껏 가꾸는 마음 한편에는 삶의 속도에서 비켜 나 아련한 풍취를 느껴 보고자 하면 잠시 시간을 내서 향수가 어려있는 광명시 밤일 마을에 위치한 ‘난 친구’에 가면 언제라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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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회 김동일 회장[사진=윤혜숙 기자] |
김동일 회장의 난 하우스에는 수천여 개에 난 들이 ‘날 보러 와요!’ 하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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