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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체국 명칭을 이라크戰 한인 전사자 이름으로"

안선영 / 기사승인 : 2022-03-02 05: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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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Young Kim) 美하원의원, 김장호 일병 이름으로 우체국 명칭 변경 법안 발의
LA '도산 안창호 우체국' 등에 이어 미국내 다섯번째 한인명 공공건물(시설) 가능성
▲ 영 김 미국 하원의원.
[맘스커리어=안선영 특파원] 미국의 지역 우체국 명칭을 이라크전에서 전사한 김장호 일병 이름으로 변경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영 김(Young Kim) 미 연방 하원의원은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된 한인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현 플라센티아 우체국 이름을 이라크전에서 전사한 김장호일병 이름으로 개명(改名)하는 등의 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한인 고(故)김장호 일병 및 미 해병대 소속 2명의 전사자 이름을 따 전사자들의 고향 우체국 2곳에 각각 명명 된다.

법안이 통과돼 '장호 김 우체국'이 생기면 미국에는 한인 이름을 딴 공공 건물이나 시설이 5개로 늘어난다.

LA 한인타운 내에 위치한  '도산 안창호 우체국' 남가주의 첫 아시안 주의원인 앨프리드 송 전 상원의원(송호윤)을 기리는 '앨프리드 호륜 송 전철역', '찰스 H 김 초등학교', '김영옥 중학교' 등이다. 

▲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김장호 일병(왼쪽).

김장호 일병은 서울에서 태어나 1990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 뉴욕에서 살다가 오렌지 카운티로 이사했다. 

김 일병은 플라센티아에 있는 발렌시아 고교를 졸업하고 플레턴 칼리지에 다니다  2005년 6월 미 육군에 입대해 조지아주 포트 베닝에서 기본 훈련과 고급 개인 훈련을 모두 마쳤고 당시 20세의 외동아들 이었다.

바그다드에 배치되기 전 1보병 사단의 26보병 연대, 2여단 전투 팀, 1보병 사단의 일원으로 이후 독일에도 주둔했으며 그는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바그다드로 파견됐다는 소식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 일병은 바그다드의 한 길가에서 차량 근처에 이라크 저항세력이 설치한 폭발물 테러로 다른 동료와 함께 안타까운 인생을 마쳤다.

이후 그의 모범적인 봉사와 희생에 대해 동성훈장, 퍼플하트, 국방훈장, 이라크 캠페인 메달 외에 4개의 다른 상, 메달 및 배지가 수여됐으며 국립 리버사이드 묘지에 안장됐다. 

김 의원은 "봉사의 부름에 응답한 이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이 있었기에  일상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너무 일찍 목숨을 잃은 전사한 영웅들의 희생과 용맹을 기리고 우리 플라센티아와 요바 린다 커뮤니티의 미래 세대가 그들의 이름과 이야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사한 김장호 일병의 유족들은 "장호는 헌신적인 군인이었고, 유망한 청년이었고, 자랑스러운 미국인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를 몹시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그의 추모를 기리기 위해 애써주신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안을 발의한 영 김 연방 의원은 캘리포니아 39지역을 선거구로 두고 있으며 하원 외교 위원회, 하원 중소기업 위원회 및 하원 과학, 우주 및 기술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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