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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문화생활] 한글은 ‘한글용사 아이야’로 배워요!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8: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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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프로그램 원작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달라도 친구야!’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한글은 학습지가 아니라 EBS ‘한글용사 아이야’로 뗀 것 같아요. 국민방송 EBS 최고!”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SNS에서 진행한 팬들과의 소통 시간에 딸의 한글 공부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 전 아나운서의 딸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 4세의 나이에 책을 줄줄 읽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사교육으로 한글을 가르쳤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는 “몇 달간 학습지를 시도했으나 아이가 단 한 장도 풀지 않아 곧 접었다”라며 “놀이처럼 접근한 프로그램이 훨씬 효과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글용사 아이야’를 통해 즐겁게 한글을 익히더라”라고 덧붙였다.

EBS 교육 프로그램 ‘한글용사 아이야’는 방영을 시작한 이래로 유아 한글 학습 보조 콘텐츠로 입소문을 타며 부모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돼 왔다. 단순히 글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한글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고, 자발적 학습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콘텐츠는 방송을 넘어 공연 무대에서도 관객과 만나고 있다. 공연 제작사 DS뮤지컬컴퍼니가 여름방학을 맞아 선보인 가족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달라도 친구야!’다.

 

▲ 한글용사 아이야-달라도 친구야! 공연 포스터[사진=김혜원 기자]

 

지난 21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뮤지컬을 보기 위해 찾았다. 아이들은 “천지가 무섭진 않을까?” “훈민이랑 정음이 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무대에 아이야 용사들이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졌다.

뮤지컬은 악당 ‘천지’가 존댓말을 빼앗아 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이야 용사들과 친구들이 관객과 함께 힘을 합쳐 한글을 지켜내는 과정이 주요 줄거리다. 기존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영어용사 달라도’, ‘훈장님’ 같은 새로운 캐릭터가 합류해 다문화 사회에서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부모는 교육적 메시지에 공감했고, 아이들은 캐릭터가 이끄는 모험에 자연스럽게 몰입했다.

 

▲ 커튼콜 시간에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사진=김혜원 기자]

 

용사들이 하는 아크로바틱 동작은 객석의 탄성을 이끌었고, 영상 효과는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관객 참여형 연출도 돋보였다. 아이들은 배우들이 이끄는 대로 존댓말을 외치며 극에 참여했다. 공연이 끝난 뒤엔 출연진이 객석을 돌며 인사를 건네자 “아 용사랑 손잡았어”라며 기뻐하기도 했다.

관람객들의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한 학부모는 “딸아이가 ‘한글용사 아이야’ 프로그램과 책으로 한글을 익혀 뮤지컬을 꼭 보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잡은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한 어린이는 “아이야 용사들과 힘을 합쳐 악당을 물리쳤을 때 제일 신났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철현 DS뮤지컬컴퍼니 대표는 “‘한글용사 아이야-달라도 친구야!’는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담은 작품”이라며 “화려한 무대 효과와 메시지를 강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뮤지컬은 오는 10월 9일 제579돌 한글날에도 무대에 오른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이날 세종대왕릉에서 열리는 ‘2025 한글날 문화행사’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공연을 마련했다. 긴 연휴와 맞물려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글용사 아이야’는 이제 단순한 교육용 콘텐츠를 넘어 공연과 체험으로 확장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학습형 가족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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