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훈 경기도 사회적 경제원장은 포럼 개최 인사를 통해 "활동만으로는 사회적 경제의 개념 확대는 가능해지지 않는다. 통제하고 조절될 때 사회적 경제 명품 도시가 될 것 같다"라며 "사회적 경제원에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겠다. 그렇게 되어야만 경기도가 행복할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작은 연구 성과 공유회는 5개 팀 5~6명의 연구원으로 구성, 각 지역사회의 사회문제 인식과 사회적 경제 실천방향 등을 조사·연구해 경과를 서로 공유하고 문제점은 시정해서 사회적 경제로 풀어내고 좋은 점은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실천해 가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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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연구에 함께한 연구원들과 관계자 [사진=윤헤숙 기자] |
1팀: 김미영 (사) 경기북부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부설 연구원은 경기북부 사회적 경제 기업 간 상호거래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사회경제적 기업 간 상호거래에 대한 선행 연구가 부족 ▲경기북부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현황 파악 ▲경기북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인식 및 상호거래 여건 파악 ▲상호거래를 사업화하기 위한 리더들의 인식조사 ▲적용 가능성 분석을 위한 선진사례 검토 등 연구 방향을 선정했다. 아울러 이론적 검토를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들 간 협동으로 경제적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대안으로 "기업 간 상호거래(내부거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사회적 경제 생태계 측면은 ‘당사자 조직 네트워크,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통해 자발성이나 민간주도성도 강화해 가야 한다는 것을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과제임을 확인했다"며 "상호거래 참여 동기부여 및 참여기관과의 정보교류를 수행하지 못함과 단순 협력뿐 아니라 공동 거래형 특화 모델 적용 가능성까지 탐색하지 못한다는 연구의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호거래 촉진단 구성, 구매 선도 그룹 모집, 사회적 경제 물품 공동판매장 공간 조성 사업, 사회적 경제 물품 및 서비스 장터 개설 등 '상호거래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2팀: 엄지연 광명시 평생학습원 자치대학 학과장 연구원은 민간주도의 광명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실행방안 연구를 통해 ▲사회적 경제와 네트워크 ▲광명시 알아보기 ▲광명시 사회적 경제 조직 현황▲광명시 사회적 협동조합 현황을 SWOT 분석 등을 설명했다. 이어 프레스턴 사례 선정 이유와 프레스턴 공동체 자산 구축 과정, 프레스턴 공동체 자산 구축 전략 원칙을 세우고 얻은 시사점은 "작은 조직인 각각의 사회적 경제 법인이 연합체를 구성하여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사회적 경제 활성화하기 위한 폐쇄적 네트워크가 아닌 지역주민, 노동자, 공공기관 등의 참여와 협업으로 돈이 흐르는 선순환의 구조 만들기, 지역민 고용· 사회적 경제 개선 목표 보장과 교육과정을 통해 신뢰를 쌓고 사회적 경제 현상에 대한 해결점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광진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사례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구축, 연대형 사업 모델 구축, 연대형 사업 모델 구축의 기대효과라는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광명시 관내의 사회적 경제 조직의 사회성·경제 서적 성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하다"며 "작은 연구를 통해 제안된 활성화 방안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실행되는 과정 속에 더 좋은 방향으로 확장되어 민간 주도의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팀: 유현진 리자리 대표는 경기도 여주시 중앙동 1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의 현황으로부터 발견된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한 도시재생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방법과 정부 지원 이후 지역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도시재생 성공을 위한 도시재생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다고 밝혔다.
연구 방법은 이론적 배경, 의견청취, 연구결과물 순으로 도시재생 비즈니스모델이 가지는 '차별성 3가지'를 이야기 했다. ▲한정된 지역자원 활용방법의 구축과 정부 지원 확인을 통해 도시재생 비지니스 모델이 출발한다는 특수성 포착 ▲지역자원, 거버넌스, 사업 지속성 등의 요인에서 고객 가치를 점검하고 반영된 핵심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제시 ▲본 연구에서 제시한 모델 워크시트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설립 등 지원할 때 사전진단 분석틀로 사용될 수 있고 모델 워크시트 전기와 후기를 작성해 도시재생 지역에서 정부 지원 이후를 미리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결론의 함의다. 유 대표는 "향후 본 연구의 분석들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수집된다면 ‘도시재생의 지속성을 높여주는데 보다 적합한 대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팀: 임민아 협동조합 커뮤니티 플랫폼 이유 이사장은 마을공동체 미디어 지속 가능 방안을 연구를 하며 ‘정치적 이해관계 지원정책 중단 출구전략 ’의 필요성을 문제 제기와 연구목적으로 했다. 임민아 이사장은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특징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지역사회 의제를 참여 민주주의 방식으로 담아내는 활동으로, 개인과 공동체가 가진 생각을 주장할 수 있고 적극적이고 자유적인 권리인 동시에 책임적인 권리를 동반하고 있다"며 "권력을 가진 자들에 의해 투명해져버린 결핍되고 억압된 목소리를 끄집어내는 도구고 세포 분열을 통한 다양하고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는 관계를 맺는 소통의 인프라"라고 했다. 이어 ▲지원 사업의 폐지, 보조금 중심의 지원이 갖는 한계 ▲정부 예산의 축소와 제도의 폐지 ▲자립적 기반 없는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동에 치명적인 결과 ▲안정적인 출구 전략 필요성의 4가지를 ’교육적 측면. 공간적 측면, 경제적 측면, 제도적 측면으로 정책 제언을 했다.
5팀: 주가연(성공회 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과정)은 경기도 내 중간조직들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 25~11월 05까지 경영층 지원, 교육훈련, 권한 위임, 보상 제도 내부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킹 등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심충 분석으로 ▲사회적 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기능 ▲사회적 경제 중간지원조직 현황 및 유형 ▲중간지원조직의 통일된 개념 부재와 기본 개념, 특성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 진행했다. 그 결과 기업의 경제활동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확보, 교육, 평가 그리고 보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구축, 운영하는 경영활동의 필요성과 서비스 분야에서 직원들의 직무 만족을 높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활동과 충성고객만큼 중요한 것이 충성 직원이며 마케팅 영역의 개념 확대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연구 한계와 향후 연구에 관한 제언은 ‘일반화의 무리함 존재, 자료 수집 과정에서의 한계, 중간지원조직의 문헌 및 사례 부족으로 인한 제약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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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연구한 성과를 공유하는 연구원들[사진=윤혜숙 기자] |
이날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인디언들은 말을 세차게 달리다가 언덕에 올라서면 달리기를 멈춘 채 뒤를 돌아본다고 한다. 아마 자신이 달려온 길을 바라보면서 ‘내가 잘 달려왔는가, 말고삐를 너무 움켜쥔 것은 아닌가, 말이 너무 지친 것은 아닐까, 앞으로 어떻게 달려야 할까’라고 잠시 생각해 보고 다시 세차게 달린다고 한다"며 "잠시 그동안의 사회적 경제 실상을 돌아보고 다시 달리기 위한 준비의 돌아봄 그리고 내다봄의 시간이었던 ‘작은 연구 성과 공유회’를 통해 더 나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활동의 희망찬 2024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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