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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다함께 행복나눔 바자회'가 서울시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개최됐다.[사진=김혜원 기자] |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다함께 행복나눔 바자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주관했으며 87개소 국공립어린이집의 아동·학부모 등 약 1500여 명이 참가했다. 바자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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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공원에서 열린 바자회[사진=김혜원 기자] |
국공립어린이집 87개소에서 장터를 열고 의류, 장난감, 학용품, 생필품 등을 팔았다.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나누어 필요한 이가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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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엔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가했다.[사진=김혜원 기자] |
바자회에 참여한 A씨는 “4세 남아용 장화와 티셔츠 등을 득템했다”라며 “외동아이를 키우다 보니 물려받거나 작아진 옷을 줄 곳도 마땅치 않은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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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의 87개소 어린이집에선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사진=김혜원 기자] |
이날 행사에선 판매 부스뿐만 아니라 먹거리,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도 운영했다. 공개수업에선 원목 시계 만들기, 가죽 미니백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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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공 체험[사진=김혜원 기자] |
‘홍문이의 입냄새’ 동극을 선보이기도 해 바자회를 방문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양천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에선 김밥, 어묵, 순대,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먹거리장터엔 많은 구민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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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인기를 모았다.[사진=김혜원 기자] |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다함께 행복나눔 바자회’는 올해로 10년째 진행되고 있다. 양천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는 바자회 수익금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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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동이 네일아트를 받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어서 좋다”라며 “추억도 쌓고 나눔도 실천할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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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가족센터에서 준비한 다문화 행사[사진=김혜원 기자] |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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