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불편하다고? 안동 고택으로 ′치유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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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다고? 안동 고택으로 '치유여행' 떠나요!"

신화준 / 기사승인 : 2022-01-23 1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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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객 70% 이상이 20∼30대인 MZ세대가 차지
공동화장실과 바베큐 없이도 한국적인것을 찾아다니는 젊은 세대 기호에 맞아
▲ 지례예술촌 고택에서 한 여성 체험객이 와인을 마시고 있다.[사진=안동시]

 

[맘스커리어=신화준 기자] 화장실도 불편하고, 고기도 구워먹을 수 없는 곳이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이른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안동의 고택으로, 20∼30대 MZ세대들에게 최고의 '치유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

특히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 연중 만실로 운영되는 곳도 생겼다.

오히려 팬데믹 속에서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며 20∼30대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여행지의 경우 재방문률이 낮지만, 치유관광은 한 번 와서 마음에 들면 치료받듯이 자주 찾는 것이 특징.

첩첩산중에 위치해 TV도 없고, 고기도 구울 수 없지만, 나와 소중한 동반자에게 에너지를 집중하며 일상의 시름을 내려놓기에 최적의 장소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MZ세대의 특징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남기기에 적합한 뷰를 갖고, 대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자연환경을 가진 곳이 특히 인기다.

안동 지례예술촌과 농암종택, 하회마을 옥연정사가 대표적이다.

▲ 지례예술촌 고택에서 바라본 그림같은 풍경.[사진=안동시]
▲ 지례예술촌 고택 체험.[사진=안동시]

■ 지례예술촌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우리나라 고택과 한옥체험 시대를 가장 먼저 연 지례예술촌은 최근 전국적 명성을 다시 얻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연초에 1년간 예약 만실을 기록했고, 금년에도 예약율 80%를 넘겼다.

임하호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인기방은 100% 예약이 끝났다. 인기 방은 1년 반을 기다려 숙박하는 젊은 층도 적지 않다.

이는 MZ세대 욕구를 정확히 간파한 결과다. 고무신을 신고 이동하고 냉장고와 화장실은 호실별로 정해놓은 칸에 공용으로 써야 하는 불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임하호가 내려다보이는 정문이 최고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물안개 피는 오전 9시30분쯤 집주인이 직접 촬영을 돕는다.

▲ 농압주택 전경들. [사진=안동시]

■ 농암주택
낙동강 상류 도산면 가송리에 위치한 농암종택도 MZ세대가 선망하는 웰니스 관광지다.

농암선생 어부단가 중 '굽어보니 천길 파란 물, 돌아보니 겹겹 푸른 산'이 바로 이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농암종택과 분강서원, 강각·애일당 등 3곳으로 구분돼 있고, 기호에 따라 애일당 등 독채를 얻어 16세기 조선으로 돌아간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곳곳에 의자에 앉아 낙동강을 조망하며 사색과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인생 샷까지 건질 수 있어 인기다.

농암종택 종부의 손을 통해 대대로 빚어 온 가양주 '일엽편주'는 최근 애주가들에게 인기다.

감미료 없이 쌀과 물, 누룩으로만 빚어낸 전통주로 농암선생의 '어부가' 구절에서 따왔다 한다. 서울 미슐랭 2스타인 유명식당과 대형 백화점 한 곳을 통해 판매되면서 서울에서 마니아층이 형성되기도 했다.

▲ 옥연정사의 풍광.[사진=안동시]

■ 옥연정사
하회마을 옥연정사는 환상적 풍광 속에 올바른 정신을 담고자 했던 선조들의 삶이 고스란히 밴 곳으로 MZ세대들에게 포착됐다.

하회마을 건너 부용대 아래 자리해 유유히 휘돌아나가는 낙동강 물길을 조망할 수 있다.

솔숲의 향기와 깎아지른 절벽 등 최고의 치유장으로 여건을 갖췄다.

하회마을을 건너다 볼 수 있는 낮 풍광뿐 아니라 낙동강변을 바라보는 소나무와 은모래를 뿌려놓은 듯한 밤하늘의 별 등 도시의 시름을 털어내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안동시에서 한옥체험업을 운영 중인 곳은 하회마을, 오천군자리, 임청각, 치암고택 등 117곳이다.

안동시는 고택 인기에 힘입어 고택산업 전문화를 위해 올해 1억5000만원을 들여 고택매니저 육성 및 위탁운영 사업을 전개하고 고택체험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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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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