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회·공연·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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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체육회가 주최한 '2024 밸런스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광명'이 3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사진=김보미 기자] |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광명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광명시·광명시의회·퍼스트바이크가 후원하는 '2024 밸런스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광명'이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 맘스커리어가 맡아 운영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현장이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도전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200여 가족이 이날 대회에 참석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유상기 광명시체육회 회장은 "오늘 이 행사를 개최하기까지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애써주신 맘스커리어 이금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이 대회를 위해 멀리서도 많은 분들이 와 주셨고, 3대가 함께 오신 분들도 계신데 아무쪼록 즐겁게, 또 재미있게 행사를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광명에 오신 김에 광명동굴이나 광명중앙시장도 둘러보고 가시길 추천드린다"라고 대회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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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를 전하는 유상기 광명시체육회 회장[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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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위해 출발선에 선 아이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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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개그맨 이정수가 경기 전 아이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자전거 대회는 △3세부(2022년생) △4세부(2021년생) △5세부(2020년생) △6세부(2019년생)로 나눠서 치러졌다. 오전에는 3·4세 아동의 경기와 7세 이상 아동, 엄마·아빠를 위한 번외 경기가, 오후에는 5·6세 아동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예선·재도전·준준결승·준결승·결승 순으로 이뤄졌으며 조별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3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꽤나 진지한 표정과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아이를 응원했다. 승리의 기쁨에 환호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속상함에 눈물짓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참여한 가족 모두에게 오늘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게 됐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아동에게는 메달이 주어졌으며 최종 결승에서 1~3위로 통과한 아이들에게는 메달과 트로피가 함께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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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을 통과하는 아이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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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부 경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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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시상식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서 온 원율 군(3세)의 엄마 김유리 씨는 "아이가 요즘 자전거를 너무 좋아해서 새로운 자전거를 사주려고 알아보다가 이번 대회 소식을 접하고 참여하게 됐다"며 "사실 아이가 자전거를 배운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별 기대 없이 좋은 경험을 해보자는 취지로 참여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1등을 해서 너무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경기에 참가해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던 조승우 군(6세)은 "평소에도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데 오늘 대회에서 1등을 하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라며 "밖에서 체험들도 많이 했는데 역시 자전거 타기가 제일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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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작의 난타 공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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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임시연 씨의 공연[사진=김보미 기자] |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됐다. 점심시간에 열린 콩자작의 난타 공연과 트로트 가수 임시연의 공연은 방문객들의 흥을 한층 끌어올렸고 키다리 아저씨는 신기한 풍선 아트를 선보이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로는 △페이스 아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나만의 배 만들기 △커피박 공예 등이 마련돼 경기 전후 아이들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농심 부스에서는 농심 선물 꾸러미를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켈슨 데니쉬 버터쿠키 △츄파춥스 브랜드 슬리퍼참 기획팩 △웰치 포도/오렌지망고 드링크 등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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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가 풍선 아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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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체험을 하는 아이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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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이벤트 부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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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추첨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경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렸다. 추첨 경품으로는 △아부스 아누키 헬멧 △자전거 공기주입기 펌프 △브릭스디자인 주방 소품(랜덤박스) △알집매트 △프롬더스킨 선크림세트 △프롬더스킨 스킨케어세트 △코레카 △코블록 140pcs △참약사 바른관절MSM △참약사 바른 루비 오메가3 △트루엔키즈 스마일 비타C 100정 4박스 △맘스커리어 굿즈 레디백 △프롬키즈 선쿠션 △베베숲 물티슈 선물세트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경기에 참여한 모든 아이들에게는 △퍼스트바이크 안전조끼 △브릭스디자인 자키 △참약사 마누카허니로렌지 △트루엔키즈 수분보급젤리 △더블하트 세탁세제 △순둥이 대형물티슈 △닥터데디스 미니치약 2종 △참약사 포비딘 인후스프레이 등이 제공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도전과 노력의 의미를 체험했으며 가족들은 웃음과 감동이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밸런스바이크 월드 챔피언십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족 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는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참여 가족들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어린아이들이 신나게 뛰노는 축제 분위기가 정말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최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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